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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어업 36개 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

농업부문 27개·어업부문 9개… 40만2천여명 혜택 받을 듯

  • 웹출고시간2015.08.06 17:37:34
  • 최종수정2015.08.06 21:13:49
[충북일보] 24조24조5천709억원에 달하는 농업 정책자금 금리가 이달부터 인하됐다.<7월24일자 3면>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는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반영해 농어업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1일부터 농어업인 변동금리 1.8% 수준, 고정금리 2.5% 적용해 인하했다.

이번 농어업 대출금리 인하는 농업부문 27개, 어업부문 9개 정책자금이 대상이다.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을 받은 농어업인 등 약 40만2천명도(농업인 36만7천명, 어업인 3만5천명) 혜택을 받는다.

농업정책자금 금리대별 대출잔액 현황에 따르면 대출금리 인하 후 0~1% 미만 2조5천890억원, 1~2% 미만 10조4천151억원, 2~3% 미만 9조5천297억원, 3% 1조9천931억원, 3% 초과 440억원 등이다.

농어업인의 선택에 따라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적용이 가능토록 36개 자금에 대해 변동금리 제도를 도입, 시장금리 인하에 따른 혜택이 농어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인하는 지난 1일부터 즉시 도입됐다.

하지만 새로 도입되는 변동금리 대출은 대출취급기관(농협, 수협)의 전산시스템 개발(변경) 등을 위해 약 3개월 후 시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농업분야는 27개 사업자금 고정금리 대출에 대해 농업인은 금리 2.5%, 조합 등은 3%가 적용된다.

변동금리 대출 25개 사업은 농업인은 시중금리 2%, 조합 등 1% 수준 차이로 대출금리를 산정해 운영된다.

수산분야는 9개 사업자금 고정금리 대출에 대해 어업인은 금리 2.5%, 조합 등은 3%가 적용된다.

변동금리 대출은 9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어업인 1.8%, 조합 등 2.8% 수준)이다.

농업부문 변동금리 적용사업도 27개 자금 가운데 4개였던 것을 25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기존 3% 금리 정책자금을 2.5% 고정금리나 1.8% 변동금리 중에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조합과 법인도 기존 4% 금리의 정책자금을 3% 고정금리나 2.8% 변동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변동금리 대출은 대출취급기관의 전산시스템 개발에 따라 11월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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