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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02 13:54:45
  • 최종수정2015.03.02 13:54:45

1학년 신입생 어린이가 6학년 선배의 손을 잡고 단상에 올라 교장의 따뜻한 포옹과 함께 선물을 전달받고 있다.

지난 2일 괴산명덕초등학교(교장 이상희)에서 특색 있는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1학년 신입생 34명은 '명덕 의형제'를 맺은 6학년 학생들의 손을 잡고 선생님들과 학부모, 내빈들의 뜨거운 축하 박수갈채를 받으며 입장했다.

1대 1로 '의형제'를 맺은 1학년 동생들에게 "올 한해 관심과 사랑으로 든든한 맏형이 되어주겠다"는 6학년 학생 대표의 진심어린 다짐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찡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네줄 행복울림' 우쿠렐레 동아리의 입학식 축하공연과 함께 이상희 교장의 따뜻한 포옹과 함께 책과 오카리나를 선물로 나눠주고 전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 학부모는 "형식에 얽매인 입학식이 아닌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하해 주는 입학식을 보니 우리 아이가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희 교장은 "본교가 행복씨앗학교에 선정됨에 따라 키움·채움·나눔의 행복 DREAM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입학식이 1학년 학생들이 바르고 튼튼하며 슬기로운 어린이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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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