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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9.01 08:57: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1일 충북도내 의원 650여 곳 대부분이 이날 오후 성분명 처방 관련 비상총회 참석을 이유로 집단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휴진 사실을 몰랐던 시민들이 동네 내과 등을 찾았다 헛걸음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날 청주시내 대부분의 의원들은 입구에 ‘비상총회 참석을 위해 휴진한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는 안내문을 붙여놓고 셔터를 내린 채 직원 1~2명 만이 환자로부터 전화가 올 것에 대비해 의원 내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휴진 사실을 알지 못한 시민들이 집 인근 의원을 찾았다 셔터가 내려져 있는 것을 보고 다시 멀리 떨어진 대학병원을 찾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청주 흥덕구 복대동 한 내과를 찾았다 문이 잠긴 것을 보고 발걸음을 돌린 이모(35)씨는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은 채 이런 경우가 어디있냐"며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자꾸 휴진을 해대니 시민들이 ‘또 밥그릇 싸움이냐‘고 비난하는 것 아니겠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충북의사회 관계자는 "이메일과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손님들이 집단휴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달라고 요청했지만 시민들이 겪을 불편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의원들이 휴진함에 따라 충북도는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공공의료원과 보건기관에 이날 오후 8시까지 연장진료를 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도내 의사들은 이날 오후 충북대병원 대강당에 모여 ‘성분명 처방 시범 사업 저지를 위한 비상총회‘를 열고 성분명 처방 시행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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