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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운행중단… 불편 없었다

참여율 저조… 운행 택시에 계란 투척 경찰 수사

  • 웹출고시간2013.02.20 19:06: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택시업계가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촉진법 개정안의 재의결을 주장하며 파업을 강행한 20일 청주시의 한 택시회사 차고지가 운행을 멈춘 차량들로 가득 차있다.

ⓒ 김태훈기자
택시업계가 대중교통 법제화를 요구하며 운행중단을 단행한 20일, 예상과 달리 출근길 교통대란 등 충북도내 택시 이용객들의 큰 불편은 발생하지 않았다.

택시업계의 운행중단 참여율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이 날 오후 5시 현재 충북지역 등록택시 7천63대 중 3천500대가 정상 운행, 50%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운행을 시작하는 택시가 늘고 있어 이 날 오후 8시께면 사실상 택시 정상운행이 이뤄질 것으로 충북도는 예상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법인택시의 경우 대부분 정상 운행됐으며 일부 개인택시들이 운행을 중단한 상태"라면서 "만약을 대비해 출근시간 대체교통수단을 투입한데다 운행중단 참여 택시가 저조해 출근길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주에서 운행중단에 불참한 택시가 달걀 세례를 받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육거리 인근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에 10여명의 남성이 달걀을 마구 던지고 달아났다.

택시기사 김모(51)는 경찰에서 "신호를 기다리려고 멈춰 섰는데 갑자기 웬 사람들이 택시를 둘러싸고 달걀을 던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분석하는 등 용의자들을 찾는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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