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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1.14 17:38: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차(성매매)가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일반적인 술 문화로 볼 때 아가씨와 함께 나갔으면 2차가 있었던 것 아니냐."

4·11총선 때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유포한 혐의(공직섭거법상 허위사실유포)로 손모(41)씨 등 3명에 대한 공판이 열린 가운데 정 의원의 성매매를 암시하는 증언이 이어졌다.

14일 청주지법은 정 의원의 성매매와 불법 선거자금 수수·배포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로 기소된 손씨 등 3명에 대한 공판을 이날 오전부터 이 법원 621호 법정에서 진행했다.

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박성규) 심리로 검찰과 변호인측의 증인심문으로 진행한 재판에서 증인들은 정 의원의 성매매를 암시하는 증언을 했다.

4·11총선 때 예비후보였던 손씨의 선거 캠프 관계자 B씨는 "정 의원이 성매매한 것을 보았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당시(제주도 룸살롱 술자리) 정황상 2차를 나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 의원의 전 홍보보좌관을 지낸 C씨도 "정 지사(당시 충북도지사)가 먼저 자리를 뜬 뒤 조금 뒤 함께 술자리에 있던 술집 여종업원도 뒤따라 나갔다"며 "그 이후 성매매가 있었는지는 모른다"고 증언했다.

2008년과 2009년, 2010년 모 단체가 마련한 워크숍에 정 의원과 함께 제주도를 동행했던 이 단체 사무국장 D씨도 검찰과 변호인측의 질문에 앞서 증언한 증인들과 비슷한 답변을 했다.

검찰과 변호인측은 정 의원의 성매매 의혹 외에도 인터넷 야후 블로그 '크라임 투 길티(crime2guilty)'에 폭로한 '일식집 여주인과의 불륜 의혹', '2010년 6월 지방선거 불법 선거자금 수수와 배포', '청주와 청원의 총선 공천 관여' 등과 관련해 당시의 정황 등을 심문했다.

정 의원관 관련된 4개의 의혹 유포에 손씨가 관여했는지도 캐물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나머지 증인 3명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측의 심문이 진행된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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