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통합 청주시법·세종시 설치법 '구사일생'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 '가까스로' 회부
대선정국 최대쟁점 '투표시간 연장안'에
묻힐뻔…"'투 트랙' 의사 일정 임했어야"

  • 웹출고시간2012.11.19 20:13: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특례법)'과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개정안)' 등이 대선정국에서 최대 쟁점이 된 투표시간 연장 논란 때문에 가까스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됐다. 두 법안 모두 충청권의 최대 이슈다. 그럼에도 '대선논리'에 지역의 '급현안'이 묻힐 뻔 했다. 19일 특례법 등과 대선논리를 맞물려 앞뒤를 살펴본다.

◇국회 행안위, 대선 '기싸움' 축소판… 대선시즌 아니었다면?

국회 행안위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특례법, 개정안 등 법안심사와 경찰청, 소방방재청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주요 사안을 다뤄야 한다.

이러함에도 행안위는 지난 5일부터 파행이었다. 민주통합당 소속 행안위원들이 선 투표시간 연장안 심사를 요구, 여야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맞섰기 때문이다.

결국 여야 간사는 19~21일 행안위 일정에 대해 15일 전격 합의했다. 특례법은 19일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결을 통해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됐다.

투표시간 연장안을 놓고 왜 이렇게 정쟁을 벌일까. 대선 때문으로 보인다. 대선시즌이 아니었다면 투표시간 연장 논란이 이처럼 불거지지는 않았을 것이란 게 정치권 안팎의 중론이다.

즉 여야가 투표시간 연장안에만 함몰돼 행안위의 주요 심사안을 사실상 볼모로 잡고 정쟁을 벌였다는 얘기다.

청주·청원 통합 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대선이란 싸움판이 행안위로 옮겨 온 모양새"라며 "여야가 대선 승리에만 도취돼 충청권의 급현안에 대해선 '나몰라라'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상반… 여야후보 사실상 공약-행안위 연일 파행

각 당의 대선후보와 행안위의 의사일정은 평행선을 달렸다.

앞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등은 나란히 청주·청원 간 통합과 세종시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수 차례에 걸쳐 공언했다.

아직까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등에선 각 지역 공약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으나, 대선후보의 공언이 있었던 만큼 청주·청원 간 통합과 세종시 관련 지원공약은 기정사실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런데 공약으로 인식된 법안에 대해서조차 "연내통과가 불투명하다"는 얘기와 관측이 나올 정도로 여야는 팽팽한 힘겨루기를 벌였다.

충청권 급현안이 투표시간 연장안이란 대선화두 밑에 깔린 것이다.

행안위의 파행 속에서 청주·청원 통합 추진위 등에선 여야가 '투 트랙(Two Track)'으로 의사일정에 임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즉 대선후보의 공언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법안과 투표시간 연장안 논의를 '따로 따로' 진행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