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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산업단지 내달부터 본격 분양

분양가 오창 2산단과 비슷한 수준
벌써부터 기업들 입주 문의 쇄도

  • 웹출고시간2011.02.06 18:50: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산단지조감도

청원군 옥산면 호죽리와 국사리 일원에 조성 중인 옥산산업단지가 다음 달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업용지 분양가가 현재 분양이 완료된 오창 제2산업단지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입주를 타진하고 있는 기업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옥산산업단지는 지난 2008년 6월 충북도와 청원군, 시행사인 중부종합개발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옥산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본격화 돼 지구지정 승인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지난 2009년 9월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는 부지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지난 2009년 4월 리드산업개발이 중부종합개발을 합병해 시행을 맡고 있다.

옥산산업단지의 규모는 132만393㎡(약40만평)로 산업시설용지 74만508㎡(22만4천여평), 지원시설용지 1만4천592㎡, 공공시설용지 56만5천293㎡로 신소재분야(비금속광물제품)와 전자·정보·통신분야(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메카트로닉스분야(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환경·에너지 분야(폐기물 수집운반, 처리 및 원료재생업), 신물질생명공학분야(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등의 업종이 유치된다.

시행사측에 따르면 조성공사 완료는 오는 2012년 말께로 예상되고 있으며 필지는 100여개 내외로 분양가는 오창 2산업단지와 비슷하거나 저렴한 60만원대 중반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분양이 마무리된 오창 제2산업단지의 산업용지 공백을 옥산산단이 흡수하는 것은 물론,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는 오송과 오창과학산업단지 간 연계된 첨단산업벨트 구축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분양이 시작되면 공장 선 착공이 올해 하반기쯤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산업단지 분양이 가시화 되자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져 청원군 및 시행사 등에는 하루에도 수차례 씩 분양가와 일정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시행사인 리드산업개발 관계자는 "현재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 중으로 분양가는 오창 2산단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낮은 수준인 60만원대 초중반으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부지조성 공사 일정이 계획보다 약간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분양가나 위치 등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원군 관계자는 "오창 제2산업단지 분양이 완료되면서 산업용지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을 옥산민자산단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산업단지 업체들의 증설 수요도 많아 올해 안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옥산산단의 투자규모는 소요사업비 1천867억원에 소득유발효과 1천578억원, 생산유발효과 1조8천억원이 기대되며 6천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돼 침체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청원군은 전망하고 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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