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여년만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관광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맞는 첫 여름 휴가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어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예년에 비해 해외여행을 비롯한 관광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최근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 지출을 줄이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충북도가 운영중인 '예산 바로쓰기 감시단'과 '예산낭비 신고센터'의 내실을 기해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충북도의회에서 '예산 절감 및 예산 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
[충북일보] 3대 청주시의회가 개원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해외연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문제에다 경제위기가 겹친 상황에서 '분위기 파악을 너무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뒤따른다. 27일 청주시의원 등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 내의 일부 상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청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함께 오찬을 이어오고 있다. 일종의 '식사 정치'지만 코로나19 재유행 위기 속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27일 낮 12시 도청 인근의 한 브런치 레스토랑에서 도청에 근무하는 임신부 5명과 오찬을 했다. 이…
[충북일보]상추, 시금치 등 채소류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밥상 물가에 대한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집밥은 물론 외식 부담도 만만치 않게 늘면서 젊은층 사이에 '지출 제로'를 실천하기 위한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이른 무더위와 장마로 특히 상추, 시금치 종류의 야채 가격이 급등…
[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지역 4년제 주요 대학이 자체구조 조정에 나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전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늘렸던 충북대가 2024학년도 모집인원을 동결하고, 세명대와 청주대, 한국교통대, 건국대 글로컬 충주캠퍼스가 모집인원 규모를 축소…
[충북일보] 청주가 중부권 영상 촬영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회 방영분 가운데 충북도청이 등장하면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경해도청 직원의 도주 장면 중 실내는 도의회가 위치한 도청 신관, 건물밖…
[충북일보] 코로나19 발생으로 2년 5개월간 굳게 닫혀있던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문이 26일 열린다. 당초 예정됐던 국제선 첫 비행은 22일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부정기편이었지만 전일 '훈누에어 항공'측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되면서 운항이 취소됐다. 이에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첫 국제노선…
[충북일보] 충북지역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계획의 시·군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전기차 배정 물량 7천100여대 중 청주권에 배정된 전기차는 3천 700여대에 달했다. 전체 물량 중 절반 이상이 청주권에 몰린 셈이다. 특히 승용차의 경우 5천대…
[충북일보] "지난해 마늘 한 접에 5만 원 주고 샀는데 올해는 6만~7만 원으로 올랐네요." 지난 봄철 가뭄으로 마늘과 양파 등의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곧 다가오는 추석 성수품 물가가 위협받고 있다. 마늘과 양파는 고추와 함께 시민들의 수요도가 매우 높은 양념 채소로 식탁 위에 빠지지 않는다…
[충북일보] 최근 충북도내 교육행정직 공무원과 보건교사가 학교 환경·위생 업무담당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공문서처리 등 학교업무폭증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교육청노동조합 김광소 위원장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보건교사들이 맡도록 학교보건법 시행령 23조…
[충북일보] 이웃간 간접흡연 갈등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금연아파트' 지정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됐음에도 아파트 내 주민간 흡연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 단지는 일부 흡연자들로 인한 간접흡연 등의 피해…
[충북일보] 고공행진하던 기름값이 한풀 꺾이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제 유가 하락,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등의 가격 하락 영향에 비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일고 있다. 18일 충북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천35.23원으로 전일보다 7.89원 내려갔다. 경유는 ℓ당 2천…
[충북일보] 충북지역 자율주행자동차 전용 정밀도로지도 구축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국도와 지방도 등 도내 1천 200km 도로에 대해 정밀도로지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고 IOT(사물인터넷) 시설과 C-ITS(주행시스템)가…
[충북일보] 한국은행은 13일 사상 첫 기준금리를 0.50%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충북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비롯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위원회 결정 이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의 1.75%에서 2.25%로 상향 조…
[충북일보]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청사 주차장을 폐쇄하고 옥상 루프탑을 설치하는 등 공직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김 지사는 보좌진에게 도청 직원들의 근무환경 여건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실무진이 가장 먼저 꼽은 문제…
[충북일보] 민선 8기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이자 도정 1호 현안인 '충북 레이크 파크 관광 르네상스 실현(이하 레이크파크)'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레이크 파크는 충주호(청풍호, 단양호), 괴산호, 대청호 등 757개의 아름다운 호수·저수지와 그 주변에 어우러진 백두대간, 종교·역사·…
[충북일보] 여름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고 있지만 나날이 치솟는 물가는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야외활동이 이전보다 자유로워짐에 따라 여행 수요자들이 느는 추세다. 이로 인해 국내 숙박업체·렌터카 등의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휴가…
[충북일보] "아직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조금씩 가격이 내려가는 것 같네요." 끝없이 치솟는 듯 했던 도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하락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확대 조치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5월 2주…
[충북일보]오는 9월부터 새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재정만능주의를 비판하며 긴축 전환을 공언하면서 충북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후 첫 예산국회에서 각 지자체의 대형 SOC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이…
[충북일보] 충북에서 보험사기가 끊임없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험사기는 허위·장기입원, 고의 교통사고 유발, 질병을 숨기고 보험을 가입하는 등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취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 최근 3년(2019~2021)간 보험사기 검거건수(검거인원)는…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옛 KT사옥(청주시청 임시청사 맞은편) 이전이 잠정보류됐다. 청주시는 최근 청주시의회에 '임시의회청사 리모델링 사업 중단 알림' 공문을 보냈다. 시는 공문을 통해 옛 KT사옥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오는 9월 3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신청사 건립 계획의 전…
[충북일보] 윤희근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찰청장에 취임하면 초대부터 23대(후보자)까지 충북 출신은 딱 2명만 경찰수장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경찰 역사는 미 군정시기인 1945년 9월 2일부터 시작됐다. 첫 치안총수(경무국장)는 미군이었다. 1945년 9…
[충북일보] 지난 4일 밤 0시 3분 청주시 상당구 일대의 아파트 단지 3천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은 30여 분 만에 정상화됐지만 인근의 A아파트에서 비상발전기가 가동되며 연기가 일자 주민들이 화재가 발생한 줄 오인하고 119구조대에 신고를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주민들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청주공항 시설 개선과 항공안전 확보를 위한 신활주 재포장(총사업비 1천100억 원)을 위한 실시설계비 10억 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빠질 위기에 놓였다.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