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시멘트 업계가 탄소중립에 강(强)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부 정책의 여파로 유연탄 수급과 가격 인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멘트 공장이 밀집된 제천·단양 지역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연탄 수급 어려움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정부가 유…
[충북일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의 공약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지역 내에서 최근 이슈가 된 △원도심 고도제한 △신청사 건립 △대규모 점포 입점 △방서동 정신병원 문제에 대해 저마다의 소신을 밝히고 있다. 특히 회생불능 상태에 빠진 대현지하상가를 다시 활성화하는…
[충북일보] 청주시가 원도심에 이어 '또다른 고도제한 구역'을 지정하려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로구역별 높이지정 설문' 때문인데, 시는 또다른 고도제한 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라는 우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번 설문은 무질서한 건축행위로 건축되는 고층 건물로 인한 문제…
[충북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비롯한 2023학년도 대입전형이 전년도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교수업 충실도'를 평가하는 '정성평가'가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서울대가 올해부터 수시전형 뿐만 아니라 정시전형에서도 '정성평가'인 '교과평가'를 도입해…
[충북일보] 오는 6월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다양한 여야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괴산 출신 김영환(66·사진) 전 장관의 출마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충북 괴산 출신의 치과의사이면서 4선 국회의원과 김대중 정부의 과…
[충북일보] 인구수와 국회의원 숫자가 비슷한 충북과 강원도의 운명이 오는 5월 크게 엇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 여의도 정치권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강원도의 전체인구는 대략 154만 명에 달하고, 충북은 160만 명 수준이다. 여기에 국회의원 숫자는 두 곳 모두 8명이다. 강원지…
[충북일보] 코로나 대유행 속 오는 4월부터 카페 내 일회용 컵 사용이 다시 금지되면서 자영업자와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본래 카페 매장 이용시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됐지만, 지난 2020년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감염우려로 한시적으로 일회용컵 사용을 허용해왔다. 그러나 코로나로…
[충북일보] 오는 6월 치러질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의외의 인물로 꼽히는 이혜훈 전 의원에 대해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 다소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서울 서초에서 3선을 역임한 이 전 의원은 지난 22일 충북도청 기자실…
[충북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개물림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여전히 견주들의 안전조치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소방청에 따르면 도내 최근 3년간(2018~2020년) 개물림 사고건수는 △2018년 106건 △2019년 84건 △2020년 99건으로 총 289건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따뜻한 봄날씨가 찾아오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동안 빗장이 걸려있던 국제선 노선 재개 분위기로 여행업계도 본격 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노선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충북일보] 충북에서 감정노동자의 권익보호 등을 위한 조례가 제정됐지만 아직까지 이들을 치유해줄만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충북도내 서비스·판매 종사자는 총 17만9천명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서비스·판매 종사자분들이 감정노동자에 해당한…
[충북일보]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여파가 여지없이 충북도민들의 일상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최근 도민들이 가장 크게 실감하고 있는 분야는 나날이 고공행진 중인 휘발유 가격이다. 소비자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2천 원 대를 넘겼다. 21일 충북 보통휘발유…
[충북일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 연장되면서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도내 최근 3년(2019~2021)간 음주운전 단속건수(면허정지·면허취소)는 △2019년 4천650건(1천564건·3천86건) △2020년 4천…
[충북일보] 충북도가 시행 중인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부터 청풍면 교리 간 국지도 82호선 시설개량사업이 지지부진해 지역 주민 불만이 높다. 시행청인 충북도에 따르면 이 구간 6.3㎞의 도로 개량사업은 2019년 6월 시작해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하지만 계속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투…
[충북일보]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충북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4일 주유소를 찾은 청주시민 엄모(35)씨는 주유를 하면서도 혀를 내둘렀다. 엄씨는 "주유할 때마다 가격이 너무 올라가있다.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겠다"며 "평소 5만~6만 원 정도 넣는 편인데 차를 안…
[충북일보]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위기를 주도할 태세다. 충북지사 선거가 7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박경국(63) 전 안전행정부 1차관이 가장 먼저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13일 중앙선…
[충북일보] 최근 3년간 청주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위반사례는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신고(부과) 건수는 △2019년 1만4천73건(9천606건) △2020년 1만1천390건(8천550건) △2021년 8천413건(…
[충북일보]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이제는 6.1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지만 제천지역 예비주자들은 대통령 선거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렇다 할 선거운동을 펼치지 못하며 애를 태우고 있…
[충북일보] 9일 20대 대통령을 뽑는 결전의 날이 밝았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 속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충북도민이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치러진 7번(13~19대)의 대선 모두 충북에서…
[충북일보] 제천시 청전동 청전주공1단지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에 속도에 탄력이 예상되고 있다. 제천 지역에서 예비안전진단에 이어 정밀안전진단까지 통과한 것은 이 단지가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이 단지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 '종합 E등급'을 받으며 재건축…
[충북일보] 충북도내 각급 학교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개학 이튿날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면 원격수업이나 부분 원격수업을 진행한 학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충북도교육청이 자체 집계한 도내 코로나19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수는 1일 570명(교직원 23명)에서 개학날인 2일 792명(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내 식사가 증가하면서 돼지고기의 인기는 식을줄 모른다.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충북도내 각 유통업체들도 '할인행사' 등의 이벤트를 펼치는 등 고객 모집에 나섰다. 삼겹살 데이는 수입 돼지고기 유입과 구제역 등으로 양돈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돼지고기…
[충북일보] 곡물 원·부자재와 물류 비용 인상,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해 곡물 가격과 휘발유 가격이 연일 가파른 상승세다. 청주시내 지난 2월 장바구니 평균 물가는 전달 대비 6.0% 상승했고, 휘발유 가격은 6주 연속 올랐다. 1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조사한 '2월 물가조사 결과…
[충북일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난 14일부터 경로당 운영이 전면 중단돼 노인들의 정서적 고립감이 깊어지고 있다. 경로당 운영 중단과 복지관 대면프로그램 중단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고령층 확진자가 급증한데 따른 조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주간 60세…
[충북일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체계 간소화와 재택치료 대응 체계가 개편됐지만, 시민들이 아직까지 정보 혼란을 겪어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PCR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 보건소로부터 확진됐다는 문자 통보와 함께 확진 격리안내 등에 대한…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