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경유가 휘발유보다 200원 넘게 비싸네요. 디젤(경유)차의 가장 큰 장점이 없어졌어요." 경유가 휘발유 보다 비싼 '가격 역전'이 시작된 이후 그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거기에 다시 국제유가가 상승세에 접어들고 국제 경유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다시 가격오름세와 격차가 더 커질 것…
[충북일보] 청주시를 비롯한 충북도내에 산업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지만, 노동자들이 묵고 생활하는 정주여건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일자리를 찾아 온 노동인력들이 지역 내에 자리를 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전반적인 정주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
[충북일보] 온 국민의 메신저에서 일상까지 속속 들어왔던 카카오가 멈춰서면서 시민들의 일상도 멈췄다. 이에 따라 데이터 강국의 IT서비스 플랫폼의 민간 독과점 폐해도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15일 판교에 위치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곳에 입주한 3만2천대에 달…
[충북일보]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충북혈액원의 혈액 수급사정이 나아졌지만 헌혈에 동참하는 도민들의 수는 예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기준 충북혈액원의 혈액 보유량은 6일치로, 올해 1월 2.9일치와 비교해 두 배가…
[충북일보] 사례1. 연락이 되지 않는 수급자 가정을 방문했는데 팬티만 입은 상태로 누워서 "극빈자 집에 오면서 라면 한 박스도 가져오지 않았느냐"며 욕설과 폭언. 사례2. 알콜 중독인 수급자가 청력이 나빠 가까운 거리에서 큰소리로 상담을 진행하는데 사례관리사의 엉덩이와 허리를 만짐. 사례…
[충북일보] 기준금리가 3%대를 돌파하면서 충북도내 차주(借主)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도내 가계부채는 '갭투자', '주식·비트코인' 열풍 등으로 인한 '빚투'와 주택매입 대출규제 강화, 전세금 상승 등을 비롯한 상승요인이 존재해 왔다. 무리하게 빚을 내 투자하거나 집을 구매하던 현상…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은 최종 종합순위 7위를 기록하면서 8회 연속 한 자리 수라는 기염을 토했다. 충북선수단의 기량은 지난 2013년 8위를 기록하며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2017년 개최지 인센티브(가…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복지 도움이 필요한 고위험 위기가구 중 158가구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을 계기로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4주간 고위험 위기가구 2천236가구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도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안…
[충북일보] 12일부터 횡단보도 앞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에 대해 범칙금 부과가 단행되는 가운데 3개월의 계도기간 동안 관련 교통사고 건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계도기간이었던 지난 7월 1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개월 간 도내에서는 모두 118건의 우회전 교통사고…
[충북일보]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만에 열린 '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서 한글 제자 원리에 대한 고증에 문제가 있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8일과 9일 진행된 세종대왕 초정행궁을 소재로 한 '그림자 음악극' 특별공연에서 '역사적 사실 검증' 소홀 문제가 제기됐다. 해당 극은 '세…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공동주택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주차면 수를 강화한 개정조례안을 마련,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청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자동차 급증에 따른 주차문제 심화가 지역사회의…
[충북일보] 민선 8기 김영환 충북지사가 자신의 100대 공약을 확정했지만 이 공약에 김 지사가 충북체육계에 약속한 '체육재정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공약이 빠져 체육계가 반발하고 있다. 5일 체육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5월 22일 충북지사 선거를 열흘여 앞두고 "체육재정 지원에 관한 조례는…
[충북일보] 제천의 남동쪽 충주와 맞닿은 마을, 상노리 황강마을. 이곳의 전체 주민은 10명이다. 충북 전체 면 단위 지역 중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이 이곳 제천시 한수면(704여명)이고 한수면 안에서도 인구가 가장 적은 마을이 상노리, 그 중에서도 황강마을이다. 1985년 충주댐 공사로 마을의…
[충북일보] 충북의 인구소멸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충북의 인구는 159만6천886명으로, 지난 2020년 160만837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출산으로 인한 인구 증가를 나타내는 '자연증가' 수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2016년 충북…
[충북일보]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정주여건은 기본이다. 그러나 충북은 타 시·도에 비해 매력이 정주여건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게 중론이다. 인구유입의 요건 중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일자리의 경우 충북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비교해 크게 열악하다. 28일 구직사이트인 워크넷의 충북의…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의 단풍은 예년에 비해 늦게 관측될 전망이다. 28일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달 충북의 기온이 예년과 비교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풍 시기는 평년보다 늦은 10월 중하순이 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될 것으로 내다…
[충북일보] 다음달 6일까지 2023학년도 대학입학 1차 수시전형을 진행 중인 충북도내 전문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비상이다.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수시 2차 모집을 진행하지만 지난 17일 끝난 4년제 일반대학의 수시경쟁률이 전년보다 떨어지면서 긴장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전문대학들은…
[충북일보]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충북지역 반려동물 등록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이달부터 미등록 반려동물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반려동물 등록제도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전국 의무시행중인 제도로, 동물의 보호와 유실, 유기방지 등을 위해 제정됐다. 22일 충북도…
[충북일보] 황금들판의 햅쌀 수확기에 접어들었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 최근 6~7%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물가와 달리 쌀 가격은 4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급감하는 쌀 소비를 회복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책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국민들의…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관련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을 말한다. 충북도는 오는 10월 2050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
[충북일보] 청주시가 안전한 교통 소통과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다각적인 주차 관련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무심천의 상가 인근 노상주차장 설치와 이에 따른 주차단속으로 상인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은 강화될 예정…
[충북일보] 올해 추석기간 충북지역에서 유기된 반려동물이 지난해와 비교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도내에서 유기된 반려동물은 모두 50마리(개 34, 고양이 15, 오리 1)로, 지난해 22마리(개 15, 고양이 7)와 비교해 가량 크게 늘었다. 특…
[충북일보] 올해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이후에도 먹거리·공공요금 등의 가격 인상이 예고돼 서민경제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외부환경 영향이 큰 농축수산물 외에도 가공식품 가격까지 줄줄이 오를 예정이다. 가공식품 가운데 라면·과자 등은 이미 추석 이전 가격 인상이 예고한 바…
[충북일보]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읍·면지역 인구유출 속도가 빨라지면서 충북도내 학생수 60명 이하 작은학교가 올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역사회 중심의 작은학교 살리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교육여건 개선과 특색 있는 학생중심 교육과정 편성, 적정규모 학교육성 등…
[충북일보]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들이 올해 추석민심의 화두를 '경제난(經濟難)'으로 전망했다. 국민의힘 경대수 위원장은 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 등으로 지역 상인들뿐 아니라 도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경제에 대한 이슈가 이번 추석의 최대 화두가 될…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