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곡물 원·부자재와 물류 비용 인상,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해 곡물 가격과 휘발유 가격이 연일 가파른 상승세다. 청주시내 지난 2월 장바구니 평균 물가는 전달 대비 6.0% 상승했고, 휘발유 가격은 6주 연속 올랐다. 1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조사한 '2월 물가조사 결과…
[충북일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난 14일부터 경로당 운영이 전면 중단돼 노인들의 정서적 고립감이 깊어지고 있다. 경로당 운영 중단과 복지관 대면프로그램 중단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고령층 확진자가 급증한데 따른 조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주간 60세…
[충북일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체계 간소화와 재택치료 대응 체계가 개편됐지만, 시민들이 아직까지 정보 혼란을 겪어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PCR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 보건소로부터 확진됐다는 문자 통보와 함께 확진 격리안내 등에 대한…
[충북일보] 제천 제1산업단지 중심부에 신축 중이던 제약회사 공사 현장이 11년째 중단되며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1957년 6월 설립해 비타민 제품 '레모나'를 통해 알려진 경남제약이다. 이 업체는 2009년 6월 제천 제1산업단지에 우수제약품관리기준(KGMP) 공장을…
[충북일보] 지방선거가 채 1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옥천·영동지역 출마예정자들이 출판기념회를 잇 따라 갖는 등 얼굴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 15일 옥천군수 선거 출마를 일찍이 선언한 국민의 힘 김승룡 전 문화원장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관성회관에서 '김승룡의 옥천사랑' 출…
[충북일보] 충북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꼬박 2년이 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2월 20일부터 이달 20일 0시까지 도민 4만1천367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2만5천172명은 퇴원하거나 완치됐고 147명은 사망했다. 1만6천48명은 치료 중이다. 도내 첫…
[충북일보] 구급차 출동과 함께 병원 진료가 시작되는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가 충북도내 의료 취약지역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환자의 중증도와 병원의 응급의료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응급의료이송체계를 마련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최근…
[충북일보] 고교학점제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선택과목 확대 방안으로 새로운 과목을 신설하기보다 이미 개설된 과목의 주제와 내용을 학생들의 학습수준·흥미·적성·진로 등에 맞춰 세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교원대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에 걸쳐 대면·비대면 방식…
[충북일보] 청주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의 자녀 교육과 안전서비스 강화 등 세심한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가 지난 11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마련한 '외국인노동자 자녀 교육 및 안전서비스 지원방안 간담회'에서다. 이날 간담…
[충북일보] 입춘을 지나며 봄기운이 찾아오면서 도내 대형유통업체들은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새로운 테마와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각 업체들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와 15일 정월대보름, 3월 신학기 준비도 놓치지…
[충북일보] 최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처벌 강화와 함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간 동물보호법위반 건수는 △2019년 26건 △2020년 28건 △2021년 3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한 인터…
[충북일보]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방안인 방역패스와 영업시간 제한 등을 두고 '무용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은 '피로감'을 넘어 '분노'에 이르고 있는 모양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지난달 말 부터 확진자 수는 급격히 증가해 전국 5만 명을 눈앞에 두는 등 역대 최대 규모…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등학교의 2022학년도 서울대 수시·정시 합격자가 전년보다 증가하는 등 충북교육청의 진로·진학지도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진학지도협의회가 도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합격자를 조사한 결과 의학계열 97명·…
[충북일보] "4차 산업혁명도 좋지만, 제조업에 너무 무관심한 것 아닙니까." 충북 도내 중소제조업체 관계자들이 여야 대선주자들에게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각 예비후보별 대선 공약에서 지역 제조업 육성·발전을 위한 고민은 보이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20…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오는 10일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예고했다. 당원(책임) 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가 본선에 오른다. 국민의힘 공천권을 받기 위해 각 주자는 '경륜 있는 정치인', '정치개혁·교체', '진정…
[충북일보] 인도나 도로에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인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7개 개인형이동장치(PM) 업체에서 총 4천440대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3개 업체 580대에서 지난해 5월 초 7개업체 2천35…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청사 건립사업의 최대 난제인 청주병원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옛 지북정수장 부지를 수의 매각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오는 7월 착공을 위해 임시청사로의 이사를 이미 시작했지만, 사업 부지 내 청주병원 이전 문제가 여전히 공전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제안한 가칭 '인공지능(AI ) 영재고등학교' 설립에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6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AI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공약하면서다. 윤 후보…
[충북일보] 오락가락하는 보금자리론 신청 기준일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이들의 어려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보금자리론 이용자들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해 11월 5일 보금자리론 신청시스템 변경을 공지했다. 기존엔 대출 기준일 40일 전에 신청하면 됐지만, 갑작스레…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충북도민의 정신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심리불안과 무기력함, 우울감 등 이른바 '코로나 블루'가 확산하면서다. 일상생활 속 불안과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고립감, 소외감, 사회적 단절감 등 심리적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6일 청주시에…
[충북일보] 환자 보호자가 PCR 우선순위에서 제외되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병원에 가려면 사비를 내고 PCR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변경된 PCR검사정책 때문에 환자들은 너무 힘이 듭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6일 오…
[충북일보] 설 연휴 내내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 집단시설지구에서 법주사 소유 토지를 임대해 영업 중인 상인들의 속은 편치 않았다. 2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데다 지난해 말 속리산 법주사에 2020년의 6배를 웃도는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면서 임대료인상…
[충북일보] 속보=충북 출신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제명안 상정을 두고 국회 안팎에서 치명적인 '절차적 오류' 가능성을 제기하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어 한 때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윤미향·이상직 의원…
[충북일보]새해 첫 명절인 설을 일주일 앞두고 다행히 차례상차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휘발유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깊다. 26일 평일 낮 시간임에도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과 대형 유통업체들은 설 준비를 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올해 차례상 차림비용…
[충북일보] 충북 도내 자동차검사정비 업체명과 검사대수가 기록된 '성적표'가 무분별하게 공유돼 부실검사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검사대수 공개 범위 등에 관한 규범은 없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지역 자동차검사정비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각 업체별 정기·종합 검사 대수와…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