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민의힘 청주 상당 재선거 후보 '3人3色' 공약

김기윤 "원도심 고도제한 계획 폐지"
윤갑근 "인공지능 건강증진센터 건립"
정우택 "수돗물·도시가스 공급 확대"

  • 웹출고시간2022.02.08 20:17:31
  • 최종수정2022.02.08 20:17:31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오는 10일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예고했다. 당원(책임) 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가 본선에 오른다.

국민의힘 공천권을 받기 위해 각 주자는 '경륜 있는 정치인', '정치개혁·교체', '진정한 세대변화'를 내세우며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귀책 사유가 있다며 후보를 내지 않아 본선 못지않게 정책 공약도 쏟아지고 있다.

경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김기윤(42) 변호사, 윤갑근(57)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정우택(69) 충북도당위원장 등 각 후보(가나다순)가 8일까지 제안하거나 발표한 정책공약을 살펴봤다.

김기윤 변호사는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도심 고도제한 계획 폐지·수정 △방서지구 정신병원 건축 허가 취소 추진 △영어도서관 건립 △전세보증금 담보대출의 이자 인하·대출기준 완화 △전세보증금 담보대출의 이자 인하·대출기준 완화 △청와대 상대 북한 피살 공무원 유족의 정보공개청구 항소 취하 추진 등을 공약했다.

김 변호사는 원도심 고도 제한과 관련 "중앙동과 성안동의 원도심 건물 고도 제한하는 계획은 헌법에서 보장된 국민의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청주시에서 계속해서 추진할 경우 행정감사 및 헌법소원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피살 공무원 유족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북한 피살 공무원 유족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을 상대로 해수부공무원이 죽을 때까지 국가가 무엇을 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정보공개청구를 했다"며 "유족이 승소했지만 청와대가 항소했다. 정권교체 후 청와대가 유족이 청구한 정보공개청구소송에서 청와대의 항소를 취하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은 △동남·방서지구 인공지능(AI) 건강증진센터(다목적체육관 건립) △공군사관학교 비행훈련장 외각 이전 및 박물관·체육시설 전면 개방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규제 해제 △무심천 대규모 수변공원 조성 및 자전거 도로 이원화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도심 공동화 현상 해소 및 남주동 등 구도심 개발 원점 재검토 △대청호 일원 국가정원 조성 및 체류형·체험형 관광지 조성 △문의문화재단지~청남대~마동창작마을~벌랏마을 연결 생태·문화 콘텐츠길 조성 △유휴 공간 활용 어린이 놀이공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윤 전 고검장은 "지역 주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으로 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상당구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며 "고향 발전을 10년 앞당기고,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받아들이며 이곳 상당구에서 진정한 정치개혁을 시작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나라의 정권교체를 통해 반듯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청주의 세대교체와 정치개혁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저와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정우택 도당위원장은 △노후 상수도관 개량을 통한 깨끗한 수돗물 공급 확대 △대중교통 신설·도로 확장 등 교통여건 개선 △도시가스 공급 확대 △소하천 산책로 등 편의시설 확대△생애최초 주택구입자 LTV·DTI 우대 비율 확대를 통한 주거안정 대책 추진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 △실거주 1가구 1주택자 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개편 및 양도세 비과세 기준 상향(9억→12억 원) △공공 임대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 확대 △장기임대주택 분양전환시 분양가 상한 적용 및 월세 세액공제 확대 △충북 닥터헬기 도입 및 의료취약지역 의료서비스 강화 △이륜차(오토바이) 소음규제 강화 △CCTV 설치·방범활동 강화 △정당법 개정을 통한 학교 내 학생 정당활동 제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개선(정부기관 보증 대출 자금 원금 상황 유예 등) △동남·방서지구 일대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제3순환로 차질없는 개통 △충북체육회관 리모델링 등을 공약했다.

정 위원장은 상수도와 관련 "상당구 5개면 지역 일대에는 아직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이 많아 상수도 공급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중교통 신설 및 도로확장 등 교통여건과 도시가스 공급확대, 소하천 산책로·자전거길 등 편의시설을 확대해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여건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