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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재고 설립 이상기류

충북도·교육청 대선 공약 반영 노력 공조 속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광주지역 공약 채택
도 "주요 정당·지역 국회의원에 지속적 건의"

  • 웹출고시간2022.02.07 21:19:11
  • 최종수정2022.02.07 21:19:11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제안한 가칭 '인공지능(AI ) 영재고등학교' 설립에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6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AI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공약하면서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광주를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서 산학연 AI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AI 영재고등학교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충북의 가칭 AI 영재고 설립은 지난해 도와 교육청이 어린이집·유치원 원생 교육회복지원금과 무상급식비 분담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제안됐다.

도와 교육청, 도의회, 청주시는 기관협의체를 지난해 12월 구성한 뒤 청주나 충북혁신도시에 AI 영재고 설립을 위해 공조해 왔다.

전국에는 한국과학영재고, 서울·경기·대구·광주·대전과학영재학교, 세종·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8개의 영재고가 있지만 충북에는 영재고는 물론 자사고(전국 38개)·국제고(8개)도 없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달 1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충청권 핵심과제·지역별 공약 발표 자리에서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강호축 고속교통망 구축과 함께 AI 영재고 설립을 제안했었다.

또한 충북이 지역구인 여야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등 주요 정당에 대선 공약 건의 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AI 영재고는 공모를 통해 지정·설립되는 과정을 거치지만 대선 공약으로 반영돼야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AI 영재고가 설립되면 교육 기회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대학 성장을 견일할 뿐 아니라 충청권 신산업 분야 성장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선 공약에 '충북 AI 영재고' 설립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 정당과 지역 국회의원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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