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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물가 ‘안정’ …휘발유는 ‘글쎄’

aT조사, 차례상 비용 전년대비 하락세
전통시장 26만원선·대형마트35만원선
국제유가 상승 영향… 휘발윳값 다시 상승
충북 보통휘발유 ℓ당 1천660원

  • 웹출고시간2022.01.26 20:40:37
  • 최종수정2022.01.26 20:40:37

설 연휴를 앞둔 26일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청과물 시장에서 상인들이 각종 선물용 과일을 준비하며 설 대목을 기대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새해 첫 명절인 설을 일주일 앞두고 다행히 차례상차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휘발유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깊다.

26일 평일 낮 시간임에도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과 대형 유통업체들은 설 준비를 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올해 차례상 차림비용은 지난해보다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번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이 26만7천 원, 대형유통업체는 35만6천 원이다. 지난해 보다 각각 0.1%·4.7%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과 19일에 이어 25일 전국 19개 지역의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됐다.

전주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에서는 시금치와 도라지 가격이 5% 이상 상승했고, 대형유통업체는 배추와 무, 동태 등이 하락했다.

떡국의 주재료인 떡과 쇠고기(양지)는 설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두 업태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 설 명절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사과와 배는 지난해 생산량과 출하량이 늘면서 전년대비 평균 30%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청주 대형유통 사과(10개 기준)의 가격은 2만4천930원이다. 1년 전 가격인 4만670원 보다 38.7% 하락했다.

배(10개)는 3만2천700원으로 1년 전 4만4천670원 보다 26.8% 하락했다.

다만, 지난 가을 이상고온 현상과 늦장마로 수확기 피해를 입은 배추, 대추, 도라지 등은 가격이 상승했다.

청주 대형유통에서 판매되는 월동 배추 1포기는 3천780원 이다. 1년 전 2천156원 보다 75.3% 올랐다.

설 명절을 맞아 장거리 이동을 계획한 시민들은 휘발유 가격에 유의해야겠다.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시행 이후 한동안 내림세를 보이던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최근 국제유가는 IEA수요 전망치 상향조정과 이라크-터키 송유관 폭발, 우크라이나 관련 긴장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도내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2주 1천806.75원으로 최고치를 달성한 이후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이달 3주차에 반등됐다.

충북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이날 기준 ℓ당 1천660.27원으로 전일 대비 3.46원 인상됐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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