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중소기업인 터보윈 주식회사가 세계 최대 규모 석유화학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그룹과 손을 잡고 사우디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터보윈은 최근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내한을 계기로 마련된 '2022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사우디 ERO…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년 째 불법주차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주차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시가 단속한 불법주차 차량은 19만 2천616대에 달한다. 지난 2018년에는 20만2천190대가 단속됐고 △2019년 22만5천559…
[충북일보]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유통상업용지 담보 대출 편의 제공을 위한 조합 집행부의 배임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조합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추진 조합원 모임은 사업부지내 유통상업용지 매수인인 A부동산개발업체와 B조합장의 유착 개연성이 높다고 주장했…
[충북일보] 우유 가격이 오는 17일부터 일제히 오른다. 원유(原乳)가격 상승으로 인한 제품 가격 인상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더욱이 우유가 들어가는 치즈, 빵, 아이스크림, 버터 등 식료품의 물가까지 연쇄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에 대…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신청사 건립 추진이 난기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임 한범덕 시장 당시부터 '발목'을 잡아온 청주병원 이전 문제는 매듭을 짓지 못했고, 시청 본관동 철거와 관련해선 시민사회단체와 더불어민주등의 반발에 직면했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은 15…
[충북일보]충북도가 내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돕기 위해 올해 도입됐다. 중앙 정부가 10년 간 매년 1조원씩을 각 지자체에 직접 지원한다. 올해는 7천500억 원이 배정됐으며 내년부터 1조원이 배분된다. 소멸 위…
[충북일보] 제천시가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건립이 예정지 주민 반발로 선회가 예상된다. 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시비 50억 원을 들여 2024년까지 8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를 3개월, 5개월 등 수개월씩 고용하는…
[충북일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확산으로 '달걀·육계'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북과 전북에까지 고병원성 AI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안정세를 찾았던 달걀과 닭고기 가격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외식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품목으로 가계소비 물가…
[충북일보] 내년도 충북도내 건설산업경기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유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건설경기 불황이 길어지고 있다. 건설경기가 악화되면서 부도 위험에 처한 건설사들의 소식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충북지역의 올…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선거공약인 '학교 인성교육' 밑그림이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3일 청주 S컨벤션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120여 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인성교육'에 대한 서울대 윤리교육과 정창우 교수의 특강과 교육주…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공약 추진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후보자 당시부터 관심을 모은 △신청사 건립 재검토 △KTX오송역 명칭 변경 실현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만 시민과의 갈등이나 시민들 간 찬반이 뒤따르고 있어 이 시장의 적극적인 '소통·공감 행…
[충북일보] 충북도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안전보건교육은 2020년 1월 법정의무교육에 포함됐다. 도는 산업안전보건교육이 의무화된 2020년 1월 전담조직을 꾸리고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 그해 10월께 작업…
[충북일보]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국민 관심도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폐지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최근 이뤄진 '국내 영화제 관심도 조사'에 따르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관심도 1.2%로 조사 대상 영화제 9개 중 꼴찌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영화제 중 부산영화제는 관심도 50%…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학교폭력 문제해결을 위해 설립할 '관계회복 조정기구' 참여 전문가들의 관심이 뜨겁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으로 발생한 교육공동체간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8일까지 '관계회복 조정전문가' 40명을 모집한 결과 62명이 응모, 1.55대 1의 경쟁…
[충북일보] 충북 전역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가 과거와 비교해 크게 늘었지만 시·군별 설치 대수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충북지역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모두 2천134대다. 지…
[충북일보]속보= 옥천 출신 정지용(1902~1950) 시인을 기리기 위해 운영하는 정지용문학관에 이어 정지용문학관 인터넷 홈페이지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에 게재한 정 시인 관련 글의 인용부호 표기도 일관성이 없거나, 오류를 범해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충북일보]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충북지역 대학생들도 자칫 잘못하다 화를 당할 뻔 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서원대학교에 따르면 사고 당일이었던 29일 밤 10시께 일부 재학생 몇명이 이태원 핼러윈 축제장을 향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 관련 속보를 접하고 집으로 돌아왔…
[충북일보] 제천시 서부시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시는 이달부터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이 일대 노후 점포와 주택에 대한 철거를 시작한다. 이 사업에 따라 철거가 이뤄진 부지에는 2024년까지 공공임대주택과 8층 규모의 어울림 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다목적 열린 마당도…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사항인 '명암타워(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 계획이 시작부터 삐걱이고 있다. 청주시가 이달 중순 진행한 1차 용역사 모집 공고에 단 한 건의 제안서도 접수되지 않았고, 이에 시는 '재공고'에 돌입했다. 청주시는 지난 11일 나라장터에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
[충북일보]뿌리산업인 용접분야 국내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충북대 기계공학부 조정호 교수가 충북도민들을 대상으로 '로봇용접' 기술 전수에 나선다. 충북대 기계공학부 용접연구실은 다음달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로봇용접' 강좌를 개설하고 중장년 재취업 과정 50명과 재직자 재교육 과…
[충북일보] 충주호관광선이 선령(船齡) 제한이라는 법령에 저촉돼 폐선 위기에 놓였다. 25일 충주호관광선 등에 따르면 연안 여객선을 운영하는 선사들은 코로나19로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선령 제한 법령으로 문을 닫을 만큼 위기다. 정부는 세월호 칠몰 사고 예방대책의 일환으…
[충북일보] 내달 1일부터 일본 무비자 국내 입국이 재개되면서 청주국제공항의 문이 다시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 중 청주공항의 국제선 정기 취항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청주국제공항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충북일보] 2018년 개봉해 1천600만 명이 넘게 본 영화 '극한직업'을 보면 '수원왕갈비통닭'이란 식당이 나온다. 마약반 팀을 이끄는 배우 류승룡은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과 함께 범죄조직을 쫓던 도중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바로 앞인 치킨집을 인수하기에 이르렀다. 낮…
[충북일보] 속보=6·25 한국전쟁 참전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두 차례나 국가유공자 등록을 거부당했던 충북 보은의 고(故) 정용규(1933~1997)씨가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 국방부가 재심을 통해 정씨 유가족이 추가로 제출한 고인의 6·25 한국전쟁 참전 증거자료를 사실로 받…
[충북일보]철물, 철강업계 원자재가격 인상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24일 청주시내에서 선반가공 납품업을 하고 있는 A씨는 "가공 원자재 가격만해도 기본 30~40%는 올랐다고 보면된다"며 "외주로 맡기는 가공 작업처에서 재료비가 크게는 1…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