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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리 푼 빈 살만' 충북기업도 수혜…터보윈, 7천만 달러 MOU

  • 웹출고시간2022.11.20 15:43:31
  • 최종수정2022.11.20 15:43:31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영접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제공
[충북일보] 충북지역 중소기업인 터보윈 주식회사가 세계 최대 규모 석유화학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그룹과 손을 잡고 사우디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터보윈은 최근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내한을 계기로 마련된 '2022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사우디 EROG 그룹과 7천만달러, 한화 94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터보윈은 EROG 그룹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아람코 그룹을 포함한 60여개의 사우디 주요 국영·민영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터보윈은 친환경 터보컴프레서와 터보블로워를 제조하는 종합터보솔루션 기업으로, 생산된 제품은 석유화학시설의 스마트압축공기공급을 비롯해 친환경선박, 수소연료전지, 스마트에코수처리시설 등에 적용된다.

이날 포럼에서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과 공급난 등 위기에 맞서 생산과 공급까이 아우르는 서플라이 체인을 만들겠다"며 "한국 기업과 네옴 시티 등 중요하고 다양한 메가(대형)프로젝트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삶과 이익을 가져다 줄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옴시티는 빈 살만 왕세자가 지난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으로, 사막 한 가운데에 170km 직선으로 이뤄진 연결 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17일 내한해 네옴시티와 관련해 국내 기업들과 300억달러, 한화 40조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터보윈은 연매출 180억여원에 55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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