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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었던’ 주유비 진화될까

10일 충북 휘발유 가격 ℓ당2천102.82원
전일보다 2.86원 하락… 7월 들어 내림세
5월 2주차 이후 9주만에 하락 전환
유류세 추가 인하·국제유가 하락… 향후 내림세 전망

  • 웹출고시간2022.07.10 20:06:27
  • 최종수정2022.07.10 20:08:12

10일 기준 오피넷 휘발유 유가 추이 그래프/ 충북 평균 보통휘발유 판매가격 주간 추이

[충북일보] "아직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조금씩 가격이 내려가는 것 같네요."

끝없이 치솟는 듯 했던 도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하락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확대 조치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5월 2주차 이후 9주 만이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충북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천102.82원이다. 전일보다 2.86원 하락했다.

도내 휘발유 최저 가격은 1천899원, 최고 가격은 2천709원이다.

5월부터 유류세 인하율은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1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보다 21.2원 내렸지만 이후 8주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세를 보이던 휘발유 가격은 7월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30%에서 37%로 확대함에 따라 상승세를 멈추게 됐다.

지난 1일 시행된 유류세 추가 인하율은 국내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주유소, 전국 알뜰 주유소를 중심으로 즉각 적용됐다.

휘발유 가격을 추월한 경유도 지난 1일부터 내림세다.

도내 경유 평균 가격은 10일 기준ℓ당 2천142.13원 이다. 전일보다 2.24원 하락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한동안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다.

재고로 인해 아직 유류세 인하분이 반영되지 않은 자영주유소가 재료를 소진함에 따른 가격 하락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어서다.

7월 1주차 오피넷의 주간국내유가 동향에 따르면 이주 국제 원유 가격은 세계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상업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 유는 전주보다 6.6달러 내린 배럴당 104.8달러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6.4달러 내린 배럴당 128.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7.8달러 하락한 배럴당 153.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통상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주 정도 걸린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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