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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청주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인기

청주, 중부권 영상촬영 '핫 플레이스' 등극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회 방영분
충북도청 본관 입구·정원·정자, 도의회 실내서 촬영
청주영상위, 로케이션 지원작 매년 증가 추세
다양한 이미지와 지리적 이점 활용

  • 웹출고시간2022.07.25 18:16:28
  • 최종수정2022.07.25 18:16:28

최근 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회 방영분에서 충북도청 신관과 정원 등이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충북도청 정원에 있는 정자.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가 중부권 영상 촬영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회 방영분 가운데 충북도청이 등장하면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경해도청 직원의 도주 장면 중 실내는 도의회가 위치한 도청 신관, 건물밖 장면은 본관 입구에 이어 도청 정원과 정자까지 등장했다.
ⓒ 김용수기자
이시종 전 지사 재임시절 본관 입구에 걸려있던 도정 슬로건인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은 '생명과 희망의 땅 경해'로 바뀌어 사용됐다.

드라마와 영화 화면을 통해 속속 등장하는 청주의 모습에 시민들은 색다르면서도 반갑다는 반응이다.

해당 회차 방송을 본 시민들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숙한 장소가 나와서 보다보니 충북도청인 것 같아 반가웠다"며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청주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 촬영 명소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청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영상위 출범 이후 로케이션 지원작은 △2017년 26편 △2018년 31편 △2019년 35편 △2020년 39편 △2021년 44편이다.

지난해 청주에서 촬영된 작품은 '20세기 소녀'를 비롯한 영화 19편, '괴물','간 떨어지는 동거', '괴이', '우리들의 블루스' 등 드라마 23편, 기타 2편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로케이션 지원 건수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드라마 10편, 영화 6편, 기타 2편 등 총 18편이다. 하반기 예정된 작품들을 감안하면 지난해 총 지원작 수인 44편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주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의 명소로 꼽히게 된 것은 다양한 장르가 소화 가능한 복합적 이미지와 입지적 특성 영향이 크다.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은 "도농복합도시인 청주의 특성상 도시 이미지부터 근현대 복고·농촌·역사유적 이미지 등 한 공간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가진 덕분"이라며 "덕분에 가족물, 시대극, 로맨스, 액션, 스릴러까지 모든 장르 소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정 근로시간의 축소, 최저임금 인상 등 콘텐츠 제작 현장에도 예외없는 제도적 변화로 접근시간이 촬영지 선정에 가장 주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며 "서울과의 거리 입지조건상 청주가 우선 고려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촬영 체류기간도 점점 길어지면서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최소 3회차(3일)이상 촬영한 작품에는 최대 1천500만 원, 10회차 이상 작품은 최대 7천만 원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지원 사업에 상반기까지 총 12편의 작품, 2억5천만 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청주문화재단은 지원금액 중 배우와 스태프를 포함한 70~80여 명의 촬영팀 특성과 청주서 체류하는 동안의 숙박·식비 지출이 50%라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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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