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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구제역 추가 발생 무증상으로 샘플이 양성판정

괴산과 진천·음성군 축산농가 초비상

  • 웹출고시간2023.05.17 13:20:00
  • 최종수정2023.05.17 13:20:00

증평군 도안면에 마련된 거점소독소에서 17일 통행하는 차량들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인접한 괴산군과 진천군, 음성군이 초긴장하고 있다.

17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도안면 석곡리 한우농가 1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에서 최초 발생한 한우농가 반경 500m 이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샘플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해당 농장 사육 한우 84마리는 살처분한다.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한우농장은 최초 발생농장에서 200m 떨어졌다. 이번에 발생한 축산농가의 한우는 모두 무증상이었으나 샘플로 검사한 3마리가 구제역으로 확인돼 무증상에 대한 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지역인 괴산군과 음성군 경계와는 불과 1㎞ 거리로 이들 군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추가 발생농장 3㎞ 방역대에는 괴산군 사리면과 청안면, 음성군 원남면 일부 농장이 포함돼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청주에서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축사 소독 등 방역과 추가 백신접종을 추진해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혹시 백신접종에서 빠진 개체는 없는지 농가에 거듭 당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진 지역 농장과의 역학조사에서 이상이 나오지 않았지만, 우제류 농가 차량 소독과 함께 축산차량은 거점소독소를 반드시 들러 필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괴산군에서는 640여농가가 소와 돼지, 염소 등 우제류 11만9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증평·괴산 /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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