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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살기 좋은 지역 만든다

보은군, 노인복지예산 집중 투입

  • 웹출고시간2023.05.11 14:47:53
  • 최종수정2023.05.11 14:47:53

보은군이 복지예산의 55%인 523억 원을 노인들을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사진은 군의 노인 여가 프로그램 모습.

[충북일보] 보은군은 복지예산의 55%인 523억 원을 노인들을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만 65세 이상 인구(4월 30일 기준)는 1만1천965명으로 전체 인구의 38.1%를 차지한다.

군은 이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지난해보다 노인복지 관련 예산을 60억 원(8.8%) 증액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군내 경로당 289곳에 무릎관절 손상 방지를 위한 입식 식탁을 지원하고, 홀몸노인 증가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AI 기반 노인 돌봄 서비스도 한다.

뇌경색·뇌출혈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해 군내 병원의 신경과 신설을 지원하는 한편 2개월 1회 이상 군내 경로당을 방문해 다양한 건강 상담과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사업에 뽑힌 '신통방통 스마트 경로당 사업'의 하나로 여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에 ICT 기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겠다는 취지다.

군은 노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47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군내 노인 1천6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식사를 거르는 노인이 없도록 무료 급식소 3곳에 4천만 원을 추가 지원했다. 거동 불편 노인들에게 밑반찬 배달 서비스도 하고 있다.

이 밖에 군은 저소득 노인 기초연금(350억 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18억3천만 원), 경로당 289곳의 운영(17억8천만 원), 노인복지대학(2억8천만 원), 경로당 개보수(3억7천만 원), 경로당 여가문화 강사 지원(3억8천만 원) 등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최재형 군수는 "건강, 여가, 소득보장, 맞춤형 돌봄 사업 등 모든 분야에서 노인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며 "노인들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노인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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