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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자치경찰, VR(가상현실) 이용한 학폭예방 콘텐츠 개발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주요 사업계획 발표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 등 시민밀착형 치안서비스 추진 전력

  • 웹출고시간2023.05.10 10:54:09
  • 최종수정2023.05.10 10:54:09

세종자치경찰위원회 나승권 위원장이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자치경찰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자치경찰위원회가 사무국 출범을 계기로 자치경찰로서 대시민 치안서비스 강화에 나선 가운데 VR(가상현실)을 이용한 학교폭력예방 콘텐츠를 제작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승권 세종자치경찰위원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종자치경찰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발표하면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시, 교육청, 경찰청과 연계해 학교폭력 등 예방 관련 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가상현실(VR)을 바탕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 실감형 교육콘텐츠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행안부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재원으로 입찰공고와 계약체결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나위원장은 또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마약,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위해환경 점검 캠페인 및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경 합동순찰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정폭력·성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자치경찰위원회는 '세종형 치안복지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범죄피해자가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법률자문·전문상담·생계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통합플랫폼에는 자치경찰위를 비롯해 경찰청, 전문상담기관, 세종변호사지회, 사회적 기관 등이 참여한다.

자치경찰위는 또 생생한 시민 의견을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치안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네트워크인 '으뜸마루'를 운영한다.

으뜸마루에는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연합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16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밖에 자치경찰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치경찰 정기인사시 모든 보직자에 대해 자치경찰위원회가 직접 대면 면접을 시행하는 한편 '인사고충담당관제'를 도입해 공정한 인사행정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나 위원장은 "세종은 제주·강원과 함께 국정과제로 2024년부터 새로운 자치경찰제가 시범운영되는 지역으로, 시·경찰청·교육청 등 유관기관간, 그리고 민관이 함께 하는 치안활동 체제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그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조만간 이원화 자치경찰제 정부안이 발표되면 범죄예방과 피해자보호에 특화된 경찰을 만들어 지역 치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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