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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숨결 농다리, 발길을 잇다'

23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26~28일까지

  • 웹출고시간2023.05.09 11:19:20
  • 최종수정2023.05.09 11:19:20

농다리축제의 백미인 상여다리 걷기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농다리 축제는 오는 26~28일까지 열린다.

[충북일보] 진천군의 대표 행사인 23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동양 최고(最古) 돌다리인 농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천년의 숨결 농다리, 발길을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26일은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진천어린이합창단, 불꽃놀이, 축하공연, 농다리 드론 불색쇼 등 화려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27일은 농다리 걷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견지낚시대회 같은 문화행사와 경기민요 우리 소리 공연 등 문화 예술 공연으로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28일은 농다리 장사 씨름대회, 물수제비 체험, 맨손 메기 잡기대회 등이 열리며 농다리축제의 상징인 상여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밟기가 진행된다.

이어 진천아리랑 공연, 용몽리 농요 시연 및 흥겨운 사물놀이로 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축제에는 18회 농다리 전국가요제와 9회 등용문축제가 함께 연계 추진된다.

푸드트럭, 프리마켓, 어린이물놀이장 운영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축제기간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버스는 생거진천전통시장에서 출발해 진천버스터미널, 진천읍사무소, 화랑공원을 거쳐 농다리전시관을 순회한다.

축제 첫날인 26일은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1시간 간격, 27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28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중식시간(낮 12~오후 1시)과 석식시간(오후 6~7시)은 운행을 쉰다.

장주식 농다리축제추진위원장은 "농다리축제에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과 방문객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중을 기했다"며 "진천의 자랑, 천년의 농다리에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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