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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재활용선별시설 증설

5월 준공, 기존 15t → 40t으로

  • 웹출고시간2023.05.16 11:24:51
  • 최종수정2023.05.16 11:24:51

진천과 음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광역폐기물 재활용선별 시설을 15t에서 40t으로 증설했다. 사진은 조감도.

[충북일보] 진천·음성군에서 추진하는 광역폐기물 재활용선별시설 증설사업이 5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인구에 따라 함께 늘고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천과 음성군의 공동투자 결과물이 새 모습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음성군 맹동면 원중로 778에 조성돼 있던 재활용선별시설은 1일 처리 용량이 15t 정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활폐기물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진천과 음성군은 국비 48억 원, 도비 5억 원을 지원받고 나머지 46억 원에 대해서는 두 지역 폐기물 반입 비율에 따라 부담하는 내용을 담은 시설 증설을 결정했다.

총 99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착공해 연면적 1천873.63㎡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파봉기, 발리스틱 선별기, 플라스틱 자동선별기 등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1일 재활용 선별능력이 기존 15t에서 40t으로 166%가 증가하게 됐다.

이번 재활용 쓰레기 선별 일일 처리량 증가로 잔재물 소각과 매립량을 감소시켜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환경 오염원까지 줄일 수 있어 더 쾌적한 도시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시설 증설에만 그치지 않고 더 철저한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과 홍보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시설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은 송기섭 진천군수는 "시설이 ESG 군정 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진천군의 주요 인프라로 잘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활용 가능 자원을 적극적으로 선별 처리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음성 /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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