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5.15 11:28:38
  • 최종수정2023.05.15 11:28:38

이재영 증평군수가 도안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15일 현장을 찾아 긴급 방역과 주민들의 피해최소화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에서 충북도내 여섯 번째 구제역이 발생했다.

15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 침 흘림과 입 속 궤양 증상이 확인된 증평군 도안면 석곡리 한우농장이 유전자검사(PCR)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이 지역 구제역 첫 발생지인 청주 한우농장에서 12.7㎞ 떨어져 있다. 5개 농장이 연쇄 확진된 청주의 구제역 방역대 밖이어서 확산 우려가 더 커지는 양상이다.

도와 증평군은 구제역 확진에 따라 해당 농장의 한우 418마리 살처분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한우 418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은 사육 중인 모든 소에 자가 접종한 상태였으나 예찰 중인 수의사가 일부 소의 침 흘림 증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반경 3㎞ 내 우제류 사육 농가에 대한 임상 예찰과 정밀 검사도 추진한다.

군은 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구제역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즉각적인 살처분 명령과 지역내 소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명령 등 긴급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추가적인 구제역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이에 따른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증평군에서는 지난 2014년 12월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