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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16 17:33:27
  • 최종수정2023.05.16 17:33:27
[충북일보] 충북에서 구제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의 한우농장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발생 농가가 7곳으로 늘어났다.

16일 충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농가에 대해 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 농장은 구제역이 올해 처음 발생한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농장에서 2.9㎞ 거리에 있다.

농장주가 침 흘림, 궤양 등의 증상을 신고했고, 가축 방역관이 임상 검사한 결과 구제역 의사환축으로 판정됐다.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친 이 농장은 한우 185마리를 키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소에 대한 긴급 살처분을 마쳤다.

이로써 충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모두 7곳이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5곳과 오창읍 1곳, 증평군 1곳이다. 이들 농장에서 키우는 소 1천128마리를 살처분했다.

도는 18일까지 구제역이 발생한 증평의 농장과 관련 있는 농가 21곳에 대해 임상 검사를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청주시와 보은, 괴산, 증평, 진천 등 인접 시·군 4곳은 긴급 백신접종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도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 접종과 주민들의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며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하고 상시 소독체제로 전환해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수시로 농장을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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