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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15 13:28:43
  • 최종수정2023.01.15 13:28:43

정영철 영동군수와 영동군 의회 김오봉·신현광 의원는 지난 13일 자매결연한 서울 서대문구청을 방문해 고향 사랑 기부금을 냈다. 좌측부터 김오봉 의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정영철 군수, 신현광 의원.

[충북일보] 전국 자치단체에서 고향 사랑 기부금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정영철 영동군수의 자매결연 자치단체 기부가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이 제도를 시행하기 시작한 이튿날인 지난 2일 자매도시인 경기 오산시청과 인천 남동구청에 고향 사랑 기부금을 냈다.

이어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청과 중구청을 각각 방문해 고향 사랑 기부금을 맡겼다. 정 군수가 낸 기부금은 각각 1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정 군수와 동행한 영동군 의회 김오봉·신현광 의원도 50만 원씩을 내 기부문화 조성에 힘을 보탰다.

또 정 군수는 오는 17일 전남 신안군청을 찾아가 역시 100만 원을 고향 사랑 기부금으로 낼 예정이다.

정 군수의 자매결연 지자체 고향 사랑 기부금 납부는 두 가지 이유에서다.

자매결연 지자체의 고향 사랑 기부금 확보에 힘을 보탬으로써 두 자치단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기브 앤 테이크(Give&Take)를 기대하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정 군수가 사비로 기부하면 해당 자치단체에서도 단체장이든 주민이든 누군가 영동군에 기부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생기지 않겠느냐는 게 정 군수의 생각이다.

고향 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일정 비율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연간 500만 원까지 낼 수 있다.

군은 지역특산물인 포도를 활용해 만든 와인을 비롯해 곶감, 샤인머스캣, 사과, 블루베리, 쌀, 호두, 한돈 세트, 호두기름, 과일 가공식품, 일라이트 건강제품 등 11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준비했다.

정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자매도시 주민과 협력하겠다"며 "많은 분이 영동에 관심을 두고 고향 사랑 기부제 동참해주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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