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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청주 농협 충주향우회, 충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호 납부

  • 웹출고시간2023.01.01 13:05:39
  • 최종수정2023.01.01 13:05:39

윤필웅 재청주 농협충주향우회 사무국장(오른쪽 두 번째)이 이종호 농협충주시지부장(세 번째)을 통해 충주시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재청주 농협중앙회 충주향우회는 1일 충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1호로 납부했다.

충주가 고향이지만 청주에 주소를 두고 타 지역에서 근무하는 농협중앙회(은행) 직원들은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고향 충주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납부하게 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역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더불어 농축산물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에 대해선 16.5% 세액 공제된다.

답례품은 기부액의 30%까지 받을 수 있다.

향후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의 주민복리증진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금 납부는 정부 고향사랑 홈페이지를 접속하거나 전국 농협은행, 농·축협을 직접 방문해 납부할 수 있다.

윤필웅 재청주 농협충주향우회 사무국장은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기부금 납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충주 농축특산물 답례품의 수요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마중물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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