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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01 12:56:17
  • 최종수정2023.01.01 12:56:17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과 외국인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한글과 외국어가 동시 표기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스티커 홍보에 나선다.

옥내소화전이란 간단한 조작과 강력한 수압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을 위해 소화기와 더불어 건물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방시설이다.

하지만 옥내소화전 사용 방법이 대부분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 한글을 모르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았다

지난해 3월 신설된 옥내소화전설비의 화재안전기준(NFSC-102)에 따르면 옥내소화전설비의 함 가까이 보기 쉬운 곳에 사용 요령을 기재한 표지판을 붙여야 한다.

표지판을 소화전함 문에 붙이는 경우에는 문의 내부·외부 모두에 붙여야 한다. 이때 사용 요령은 외국어와 시각적인 그림을 포함해 작성해야 한다.

이에 소방서는 건축허가 동의, 자체점검 등 민원업무 처리 시 옥내소화전 사용법 외국어 병기 스티커 부착을 안내하고, 특히 공동주택과 숙박시설 등 외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시설에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상민 서장은 "옥내소화전은 화재초기 시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는 누구나 알아야 할 중요한 시설"이라며 "외국어 동시 표기 스티커 부착을 통해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옥내소화전을 쉽게 사용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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