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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FlyHigh 뮤지컬 공연

아동·청소년 장애인식 개선, 우울감·스트레스 지수 완화

  • 웹출고시간2023.01.01 12:49:40
  • 최종수정2023.01.01 12:49:40

단양군보건소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우울감·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역 학교에서 뮤지컬 공연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피로도가 증가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우울감·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단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소백산중학교, 영춘중학교, 단양중학교 등 4개교에서 뮤지컬 공연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FlyHigh(플라이하이)'라는 제목으로 조현병이라는 다소 생소하고 무거운 정신질환을 교육적이면서도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또래 친구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지만 주변에서 겪을 수 있는 오해와 편견들을 극복하고 본인의 꿈을 어떻게 이뤄나가는지를 뮤지컬로 재구성했다.

이 공연을 통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흥미를 끌어낼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공연 후에도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의 높은 지지와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공연 콘텐츠를 제공함으로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아동·청소년들의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아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아동·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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