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기록원 '기록의 터전' 마련으로 성과 창출

전국 기초단체 최초 영구기록물관리기관
시민기록관 건립·시민 기록물 1100여 점 수집 등도 성과

  • 웹출고시간2022.12.27 16:45:56
  • 최종수정2022.12.27 16:45:56

지난 22일 청주기록원 광장에서 시민기록관 개관식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기록원 개관으로 기록의 터전이라는 큰 성과를 창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기록원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의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이다.

청주에서 생산한 기록을 직접 관리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기록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록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 앞장선 결과다.

시는 지난 1월 청주기록원을 개원함으로써 그동안 국가기록원이 소장했던 옛 청주·청원 기록자료를 자체 보관하고 시의 영구기록물도 충북도에 이관하지 않게 됐다.

행정간행물 업무 또한 국가기록원으로부터 권한을 넘겨받아 간행물 발간등록번호를 자체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시와 관할 공공기관 간행물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게 됐다.

청주시는 이 같은 선진적인 기록물 관리 시스템은 전국의 벤치마킹도 잇따라 17개 기관·단체 280여 명이 선진 행정 체험을 다녀갔다고 설명한다.

또한 기록물관리제도의 확립과 조기 정착을 위해 미래전략 용역도 진행돼 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써 역할과 위상 제고를 위한 법률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중요 기록물 전산화 구축 사업을 진행과 홍보매체 신설을 통한 카드뉴스·동영상 제작 등 다각적인 기록사업도 추진됐다.

공공기록에 이어 시민기록사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시민 기록물 공모를 통한 미호강·무심천 관련 기록물 1천100여 점 수집도 큰 성과를 거둬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시민기록관 건립도 큰 성과를 거뒀다.

기존의 공공기록물 관리에 이어 시민 기록물을 수집·관리·보존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 추진의 결과다.

특히, 시민 기록물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는 시민기록관은 시민 기증 기록물 등 다양한 기록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시민의 기억을 내일로 연결시키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022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을 통해 양성된 시민기록활동가들과 함께 청주 기록화 활동을 펼쳐 오창읍 등 5곳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청주시 시민역사기록학교'도 10회를 운영해 명심보감, 태교신기, 직지심체요절 등 청주의 소중한 기록유산 역사를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시는 기록 업무 성격에 한계를 두지 않고 청주시의회를 비롯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어 기록정보관리와 청주 기록화 사업에 확장성을 더했다.

청주시의회와는 청주시청사·시의회 청사의 현재 모습을 기록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와는 각종 개발로 사라져 가는 청주 곳곳을 기록화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올해 마련한 기록의 터전 위에 내년에는 더 나은 성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며, 기록으로 소통하는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