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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미주, 고향사랑기부제 옥천 1호 기부

옥천 출신, 한도액 500만 원

  • 웹출고시간2023.01.01 12:48:22
  • 최종수정2023.01.01 12:48:22

연예인 미주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날인 1일 한도액인 500만 원을 고향인 옥천군에 첫 번째로 냈다.

[충북일보]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시행하는 가운데 옥천군의 첫 기부자는 요즘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는 걸그룹 출신 연예인 미주로 밝혀졌다.

군에 따르면 미주는 고향사랑기부제 한도액인 500만 원을 1일 그의 고향인 옥천군에 냈다.

미주는 '놀면 뭐하니', '식스센스', '배틀트립2'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방송에서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자신을 '옥천 여신'이라 소개할 정도로 고향 옥천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연예인이다.

미주는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이 있는 고향 옥천이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사랑하는 후배들의 꿈을 키워주는 데 쓰이길 바라며, 옥천을 생각하는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고향 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해당 지자체에서 마련한 답례품과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하면 16.5% 세액 공제 혜택을 받는다.

군은 향수 OK 카드 포인트, 전통문화체험관 숙박권, 향수 한우, 잡곡 등 10종을 답례품을 마련해 놓았다

황규철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을 응원하는 뜻에서 고향에 1호 기부를 한 미주의 애향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며 "고향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부금을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에 잘 사용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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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