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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01 12:47:39
  • 최종수정2023.01.01 12:47:39

이임하는 권영주(왼쪽) 옥천 부군수가 지난달 30일 황규철 군수에게 군민장학금 100만 원을 맡기고 있다.

[충북일보] 권영주 옥천 부군수가 직무를 마치고 지난 1일 자로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지방자치 인재개발원 고급 리더 과정 교육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1994년 7급 공채에 합격해 고향(옥천읍 양수리)인 옥천군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2019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을 거쳐 지난해 1월 부군수로 부임했다.

재임 기간 각종 사업과 현안을 심도 있게 분석해 군과 국회, 중앙부처, 충북도의 가교 구실을 했다.

그의 이런 역할 덕분에 군은 81건 4천15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결실을 보았다.

신규 공무원 시보 떡 문화 근절, 애경사 답례품 대신 감사 문자 보내기, 회식 문화개선 등 공직문화 개선에도 이바지했다.

과도한 의전과 당연하게 여겼던 관행을 없애고, 조직 구성원의 존중과 이해를 토대로 공감과 소통의 행정을 펼쳤다.

그는 지난달 30일 부군수 직무를 마치면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100만 원을 군민장학회에 내놨다.

그는 "옥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옥천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무한한 영광이었다"며 "후배 공직자들이 자존감을 스스로 지키며 맡은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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