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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1번지 단양, '체리슈머' 여행지로 제격

현명하고 똑똑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발길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3.01.05 11:32:40
  • 최종수정2023.01.05 11:32:40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가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알려지며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충북일보]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똑똑하게 소비하는 체리슈머 여행지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이 주목받고 있다.

체리슈머란 김난도 작가의 트렌드코리아 2023에서 올해 추세 중 하나로 언급됐다.

체리피커에서 파생된 말인 체리슈머는 더 현명하고 필요한 만큼만 똑똑하게 소비하는 소비자(조각 전략)를 말하며 공동 구매(반반 전략), 유연한 계약 추구(말랑 전략) 등의 세 가지 소비전략을 가진다.

단양군은 수려한 자연 풍광이 곳곳에 펼쳐진 데가 부담 없는 입장료로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이 있어 체리슈머에게 제격이다.

특히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 등을 갖춘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는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알려지며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장사진을 이룬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매표소에서 금수산 만학천봉까지 1㎞ 구간에 레일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 해발 320m 만학천봉까지 오르는 상행부는 곧 펼쳐질 하행부의 설렘과 느릿한 망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하행부는 최고 시속 40㎞로 단양강과 금수산의 맑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짜릿한 속도감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로 조성됐다.

이 길은 총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긴장감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큰돈이 아니어도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다채로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단양구경시장도 똑똑하게 소비하는 체리슈머에게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이와 함께 단양지역의 180여 개 석회암 천연동굴 중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온달동굴 등 관광객의 입장이 가능한 곳에는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동굴은 자연의 신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데다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영상 15℃의 온도를 유지해 따뜻하게 관람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단양강 물길 따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펼쳐진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팔경도 겨울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코스 중 하나다.

군 관계자는 "최근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잔도가 6회에 걸쳐 선정됐다"며 "관광도시 단양의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확실한 행복을 여행객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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