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친구청소년쉼터에 지난 1년간 후원한 독지가 알려져

주혜옹심이칼국수 정진만 대표, 가정밖청소년 위해 물품 후원

  • 웹출고시간2023.01.04 10:09:19
  • 최종수정2023.01.04 10:09:19

주혜옹심이칼국수 정진만 대표.

[충북일보] 충주지역 가정밖청소년들을 위해 남몰래 후원해오던 독지가가 밝혀졌다.

4일 충주친구청소년쉼터에 따르면 1년 전부터 가정밖청소년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게 된 한 후원자가 치킨을 보내왔다.

이후 이 후원자는 쌀, 과자. 피자, 라면 등을 꾸준히 보내왔다.

쉼터는 익명의 후원자가 누군지 궁금하던 차에 우연한 기회에 주혜옹심이칼국수 정진만(55) 대표가 쉼터에 후원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쉼터 지명현 사례관리팀장은 이같은 사연을 충주시청 홈페이지에 올렸다.

정 대표는 "처음 딱한 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첫 후원 이후엔 문득 문득 아이들이 떠오를 때가 있었고,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청소년쉼터는 만 9~24세 사이의 '가정밖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로 아동학대, 방임 등 가정에서의 부적절한 양육환경에서 비롯된 생존형 가출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쉼터 허경회 소장은 "청소년복지 중에서도 사각지대로 불리는 만큼, 청소년쉼터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도 낮아 여전히 많은 관심과 홍보가 필요하다"며 "전국 130여개의 청소년쉼터들은 도움이 필요해도 정보가 없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청소년쉼터는 남자 1개소, 여자 1개소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