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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정시경쟁률 5.19대 1…뒷심 발휘

충북도내 대학 6곳 경쟁률 3대 1 넘겨

건국대·서원대·청주대·충북대·한국교통대·교원대
극동대·세명대·우석대·유원대·중원대 한숨
청주교대 2.5대 1 예상 밖 경쟁률 저조

  • 웹출고시간2023.01.03 13:42:07
  • 최종수정2023.01.03 13:42:34
ⓒ 서원대학교 홈페이지
[충북일보] 속보=충북도내 4년제 대학 13곳 가운데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을 채울 가능성이 높은 경쟁률 3대 1을 넘긴 대학은 6곳으로 나타났다. <3일자 1면>

특히 서원대는 원서접수 마감 5~6시간을 앞두고 지원자가 몰려 마감일인 2일 오후 3시 기준 정원내외 경쟁률 1.89대 1에서 이날 밤 9시 마감결과 정원 내 경쟁률 5.19대 1로 끌어올리는 뒷심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청주대도 전년도 정시경쟁률 3.75대 1보다 2.5%p 이상 높이며 선전했다. 충북대는 국가거점국립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6년 연속 정시경쟁률 국가거점국립대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청주교대는 예상 밖의 정시경쟁률 2.5대 1을 기록, 정부의 교원감축계획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웨이 어플라이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결과에 따르면 도내 4년제 대학 가운데 3대 1의 경쟁률을 넘긴 대학은 건국대(글로컬)·서원대·청주대·충북대·한국교통대·한국교원대 등이다.

각 대학은 수험생들이 정시전형에서 가·나·다군별로 3차례의 원서를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시경쟁률 3대 1을 넘겨야 안정적으로 정원을 채울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톨릭꽃동네대는 정원 35명 모집에 90명이 지원, 2.57대 1을 나타냈다. 건국대(글로컬 충주)는 정원 312명 모집에 2천423명이 지원, 7.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교통대는 정원 414명 모집에 1천769명이 지원, 4.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극동대는 정원 479명 모집에 414명이 지원해 0.86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이며 미달됐다.

서원대는 정원 205명 모집에 1천63명이 지원해 5.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년도 경쟁률 4.16대 1보다 1%p이상 상승했다. 이 대학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패션의류학과로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담심리학과가 17대 1, 건축학과가 14대 1, 헬스케어운동학과가 12.45대 1로 뒤를 이었다.

서원대 관계자는 "정시원서 접수마감을 5~6시간 앞두고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최종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세명대는 정원 588명 모집에 971명이 지원해 1.65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임상병리학과가 5명 모집에 34명이 몰려 6.80대 1, 생활체육학과가 23명 모집에 157명이 지원, 6.83대 1, 한의예과가 12명 모집에 79명이 지원, 6.58대 1, 간호학과(교직)가 11명 모집에 68명이 지원, 6.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석대(전주·진천)는 정원 660명 모집에 759명이 지원, 1.15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유원대(영동·아산)도 전체 520명 모집에 618명이 지원, 1.19대 1의 저조한 경쟁률 나타냈다. 중원대는 457명 모집에 242명이 지원, 0.53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이며 미달됐다.

청주교대는 2023학년도 모집부터 선발지역 범위를 충북에서 충북·세종·대전으로 확대했지만 167명 모집에 410명이 지원,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는데 그쳤다.

청주대는 정원 578명 모집에 3천700명이 지원, 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처음 선발하는 이 대학 경찰행정학과는 5명 모집에 61명이 지원해 12.2대 1, 연극학과는 16명 모집에 425명이 몰려 이 대학 최고인 26.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물리치료학과 12.17대 1, 임상병리학과 12대 1,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11.8대 1, 건축학과(5년) 11.62대 1, 스포츠재활학과 10.5대 1, 방사선학과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주대 관계자는 "각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청주대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대학의 자구책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충북대는 1천71명 모집에 7천38명이 지원, 6.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대학 일반전형 의예과는 17명 모집에 119명이 지원해 7대 1, 간호학과는 14명 모집에 123명이 지원, 8.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교원대는 256명 모집에 866명이 지원, 3.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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