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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 관광 빌드업 '선언'

지역공생형 관광지, 수상·항공, 소프트웨어 강화 3대 비전

  • 웹출고시간2023.01.04 13:21:23
  • 최종수정2023.01.04 13:21:23

단양군이 지난해 마련한 써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 참가자들이 다양한 수상 레포츠 경연을 즐기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의 빌드업을 통한 NEW 관광 단양을 선언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가 사실상 민선 8기 원년의 해로 지역공생형 관광지와 수상·항공레저, 소프트웨어 강화 등을 중점 목표로 정하고 관광의 모든 분야를 빌드업하기로 했다.

빌드업은 월드컵 벤투호의 전략으로 모든 위치의 선수를 활용해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전개하는 작업을 말하며 현재 특정 분야에 편중된 형태의 단양 관광과도 일맥상통하는 단어다.

전국에 관광 도시로 알려진 단양군은 지금까지 관광시설과 자연경관에만 의존한 육상 하드웨어 중심의 한계성 때문에 중장기적인 경쟁력에 의문부호를 남겼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이를 탈피하기 위해 먼저 수상레저로 신호탄을 올렸다.

단양군이 지난해 마련한 써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 참가자들이 다양한 수상 레포츠 경연을 즐기고 있다.

ⓒ 단양군
군은 지난해 써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과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등 각종 수상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수상 관광 도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초석을 다졌다.

또 플라이보드(Fly Board)와 Z-스키, Z-보트, 카누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안전 교육장과 체험관을 조성하고 전국 단위 대회와 세계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양방산과 두산지구를 항공 스포츠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전략도 수립했다.

전국 명소로 알려진 패러 글라이딩을 비롯해 드론 체험관광 등 다양한 항공 스포츠 콘텐츠를 발굴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 유치에 뛰어들 예정이다.

1천만 관광 효과가 일부 읍·면과 숙박업, 일부 음식점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에 다양한 분야에 온기가 전달되는 지역공생형 관광지를 목표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양군이 지난해 마련한 써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단양군
군은 △매포읍 별빛 식물원 △단성면 레일코스터, 시루섬 아트라인 파크 △대강면 사계절 관광 휴양시설, 지방 정원, 도담 수목원 △가곡면 갈대밭·보발재 단풍길 명소화 △영춘면 북벽지구 테마공원, 온달관광지 정비 △적성면 호빛마을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공생형 균형 발전 전략으로 추진한 도담마을 앞 1만 2천㎡의 황무지 같던 유휴지에 황화 코스모스를 심어 가을 테마 관광지로 큰 관심을 끌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여기에 더해 군은 시루섬 사연과 동학 발상지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 미디어 Art 등 역사와 문화, 예술 등 소프트웨어에 과감히 투자해 스펙트럼을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 8월 욜린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한 시루섬 사연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등 방송과 신문에 600회 이상 보도되며 소프트웨어 파급 효과를 실감했다.

행사가 개최된 8월은 지난해 유일하게 110만 관광객을 돌파하며 속칭 시루섬 효과라 불리며 D(단양)-콘텐츠의 방향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1천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 전문도시로 지난 반세기 동안 군정의 제1 목표로 관광을 추진했다"며 "지금까지 성과를 토대로 한 단계 도약하는 빌드업을 통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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