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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04 14:56:55
  • 최종수정2023.01.04 14:56:55
[충북일보]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정치권이 꿈틀대고 있다.

1년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동남 4군 지역위원장의 재격돌도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을 지낸 박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적인 더불어민주당 돌풍 속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와 맞붙어 3선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두 달여 만인 2020년 9월 가족 명의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이해충돌 의혹에 휩싸이자 스스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바 있다.

1년 4개월 만에 복당한 그는 지난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지난달 후반기 국회 정보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뽑혀 정치적 입지를 강화했다.

박 의원은 대선에 이어 6·1 지선에서도 승리해 유리해진 정치 지형을 발판 삼아 조직을 재정비하고 안정적인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다.

박 의원에 맞설 것으로 예상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위원장도 지역 민심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옥천읍 해맞이 행사에서 확성장치를 이용해 지지를 호소하는 바람에 사전선거 혐의로 벌금 25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2017년 피선거권을 잃어 정치 행보에 제동이 걸렸으나, 지난해 사면 복권과 함께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장을 찾아 얼굴을 알리며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SNS를 통해 유권자들과 지역 소식 공유도 강화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잇따른 패배로 침체한 지역 조직 쇄신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눈길을 끄는 또 한 명의 정치인은 지난해 6·1지방선거 옥천군수 선거에서 낙마한 김재종 전 옥천군수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을 꿈꾸고 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측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그를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옥천군수를 역임한 전력과 동남 4군의 정치적 기반을 고려해 그의 지역구 출마를 예상하는 주민도 많았다.

이 지역의 한 원로 정당인은 "총선이 다가오면 박 의원과 이 위원장이 조직 정비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선 두 사람의 대결 구도를 예상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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