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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100리의 물길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 제천을 물의 도시로

  • 웹출고시간2022.04.27 14:02:48
  • 최종수정2022.04.27 14:02:48

제천시가 추진하는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의 기반이 되는 우리나라 최고의 수리시설인 의림지.

ⓒ 제천시
[충북일보] 올해 가동을 시작한 제천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이 물의 도시 제천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변화의 시작은 비룡담과 의림지로 삼한시대 축조된 의림지는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경관으로도 우수한 제천시의 대표 관광자원이다.

하지만 농업용저수지라는 한계로 인해 농번기 수위저하와 수질악화라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만수위와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며 의림지의 경관 가치를 높였다.

여기에 의림지, 비룡담, 한방치유숲길, 의림지 수리공원, 용추폭포, 삼한의 초록길, 달빛정원과 앞으로 들어설 드림팜랜드 등과 더불어 최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제천비행장과 연계된다면 더욱 빛나는 보석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은 아래로 흘러 의림지뜰의 농업용수로 이용되며 이후 하소천과 장평천으로 가게 되는데 공급되는 물은 수량적으로 풍부할 뿐만 아니라 수질적으로도 1차 처리와 자외선 소독을 거치기 때문에 물길이 지나간 곳의 수생태계는 더욱 활발히 살아나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펌프 압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출 수압을 활용해 조성된 높이 4m, 길이 50m의 워터 스크린과 올해 들어설 순환 데크를 통해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고 야간에는 환상적인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물길 100리 관광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앞으로 제천시가 만들어갈 물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는 우리의 미래를 이어나갈 훌륭한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 사업비 120억 원(도비 21억, 시비 99억)이 투입된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은 현대적 수리시설인 장곡취수장, 고암정수장과 우리나라 최고의 수리시설인 의림지를 하나의 물길로 연결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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