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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우 단양군수, 사업 추진 고삐 죈다

재해재난 없는 단양 위해 사업장 안전 실태 점검

  • 웹출고시간2021.12.26 12:40:02
  • 최종수정2021.12.26 12:40:02

지난해 발생한 수해복구 사업장을 찾은 류한우 단양군수가 사업진행 상황을 세심히 점검하며 견실 시공을 당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류한우 단양군수가 재해재난 없는 단양 조성을 위해 동절기 사업장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사업 추진에 고삐를 죈다.

류 군수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방북리·사지원리 군도를 시작으로 파랑리 농어촌도로와 대가천, 어의곡천 등 공사 현장을 최근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세심히 살폈다.

이번 방문지는 지난해 수해 피해가 심했던 대규모 개선 복구 사업장으로 이날 류 군수는 담당자의 사업 설명을 듣고 주민들에게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신속한 공사 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평년 기온보다 낮은 기상예보가 발표됨에 따라 20일부터 대부분의 사업지에 공사 중지를 명령한 상태지만 주요 수해복구 사업만큼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품질 조치를 이행해 사업 추진을 강행할 방침이다.

단양군은 지난해 8월 시간당 6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도로와 교량이 유실되고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으나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발표에서 두 차례나 누락 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600여 공직자와 군의회, 민간단체의 노력으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되며 총 재해복구비 1천560억 원(공공 1천512억, 사유 48억)을 확보해 수해 복구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 24일까지 군은 수해 예방 공공사업 406건 중 394개소를 완료한 상태다.

류 군수는 이날 수해복구 사업장을 점검한 후 상시지구 재해위험개선정비공사 현장과 도로관리 제설 전진기지 구축사업 대상지도 함께 둘러봤다.

류 군수는 "군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재난재해 대비에 선제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안전한 추진은 물론 기한 내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각 읍·면별로 동절기 대책을 강화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겨울철 위험지역 예찰 활동과 사전 제설 대책마련에도 각별히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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