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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따뜻한 설 명절

기업, 단체 이웃사랑 실천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1.02.07 14:58:54
  • 최종수정2021.02.07 14:58:54

충주 노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저소득가구를 위한 식료품을 전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코로나19로 만남을 자제한 설 명절에 따뜻한 감동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고 있다.

CCTV, 방송음향 등 영상기기 전문업체 ㈜아이티이엔지는 최근 충주시청을 방문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 업체는 2018년부터 매년 100만 원의 성금 지원을 이어오며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약 중인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절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협의체는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약을 맺고 생면멘토링 사업 대상자와 중증 장애인 20가구에게 직접 만든 떡국떡과 만두 등 반조리 식품을 전달했다.

노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홀몸노인을 비롯한 저소득가구를 위한 12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했다.

노은면행정복지센터는 밀가류, 식용유, 김, 당면 등 명절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식료품들을 지역 내 홀몸노인가구 등 30곳을 선정해 기탁했다.

엄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직접 제작한 선물상자 30개를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상자에는 만두, 떡, 생과자 등 명절 선물을 담았으며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완비한 가운데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기원했다.

엄정면새마을협의회는 26개 마을 홀몸노인을 위한 1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마련해 명절선물로 전했다.

칠금금릉동주민자치위원회는 복지 사각지대 놓인 취약계층 11가구를 선정해 110만 원 상당의 충주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코로나 장기화로 가족과의 만남이 취소되고 경제활동 축소로 생활 기반이 흔들리는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지원하고자 상품권을 마련했다.

목행용탄동통장협의회도 성금 100만 원을 목행용탄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과의 만남도 취소한 쓸쓸한 명절이 될 뻔했지만,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어느 해 보다 특별한 설이 될 것 같다"며 "시에서도 한 걸음 더 행복에 가까워지는 충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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