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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검사 고려해 집에서 일찍 출발해야"

시험실 수시 환기 대비 따뜻한 옷 준비 필수
3일 관공서 기업체 오전 10시 출근
충북도내 확진 수험생 1명·자가격리 대상 28명

  • 웹출고시간2020.12.02 18:17:46
  • 최종수정2020.12.02 18:17:46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청주 산남고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가 수험생에게 시험장 안내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이 2일 충북도내 3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수능예비소집을 통해 "수험생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발열검사를 염두에 두고 시험당일 집에서 일찍 출발할 것"등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예비소집에 참석한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입실 시간에 맞춰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 등을 확인했다.

이날 오전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들은 교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수험표를 받아들고 자신의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꼼꼼히 확인했다. 시험실 반입금지 물품과 주의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었다.

올해 수능 예비소집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교실 밖에서 이뤄졌으며 수험표도 '워킹스루' 방식으로 배부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3일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수능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모든 수험생은 수능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에 출입할 수 있고,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도착하면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교실에 들어가기 전 줄을 서서 발열검사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집에서 서둘러 출발하는 것이 좋다.

도내 관공서와 기업체 등은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했다.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 교통통제도 강화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이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한 뒤 시험장으로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시험 당일에는 휴식시간마다 환기를 위해 시험장 출입문과 창문을 개방하기 때문에 두터운 겉옷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도교육청은 도내에 일반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 33곳 546실,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4곳 18실,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 1곳(청주의료원)을 마련했다.

2일 오후 1시 기준 청주의료원에서 시험을 치르는 코로나 확진 수험생은 1명이며, 자가격리 수험생은 청주 22명, 제천 6명 등 28명이다. 고3 확진자는 청주에서 2명이 발생했지만 1명은 수시에 합격해 이번 시험에 응시하지 않는다.

자가격리 대상자 시험장인 청주하이텍고에는 1실당 6명씩 배치되고, 제천중학교에는 6명 전원이 1실을 사용하게 된다.

수능일인 3일 도내에서는 청주·충주·제천·옥천 등 4개 시험지구 38곳(일반33·별도4·병원1)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도내 누적 진단검사 학생은 1일 오후 6시 기준 1만231명이며,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도 4명이 늘어 지난 5월 20일 이후 누적 확진 학생은 22명으로 집계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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