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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고을 영동의 명품 곶감, 해외수출 명성 입증

신농영농조합법인 홍콩, 베트남에 이어 호주로 4t수출

  • 웹출고시간2020.11.15 12:58:55
  • 최종수정2020.11.15 12:58:55

박세복(오른쪽 네번째) 영동군수, 신영농조합 관계자 등이 영동곶감 호주수출을 축하하고 있다.

[충북일보] 감고을 영동의 명품 곶감이 해외 수출길에 오르며 명성을 높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심천면 소재 신농영농조합법인이 호주로 수출길을 개척해 4t을 수출했다.

이 업체는 올해 초 영동곶감 5t을 베트남에 수출한데 이어 이달 호주까지 반건시, 감말랭이 등 올해 생산한 영동곶감 4t을 수출하며 해외시장을 활발하게 확대하고 있다.

신농영농조합법인은 곶감 생산 농가의 판로 개척과 다양한 상품개발, 소비자층 확대를 통해 감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 해외 수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02년 법인을 설립했다.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풍부한 일조량 덕에 당도가 높고 특유의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영동곶감이 주력 상품이다.

2018년 고령화친화기업지정, 2019년 패밀리기업에 지정되어 지역발전과 우수먹거리 생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설탕 등의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건강한 건조식품으로 현지 판촉전을 진행하고 수출박람회 등에서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16년 베트남, 2018년 홍콩, 2020년 호주 해외 수출시장을 추가로 개척함으로써 영동곶감의 세계화를 더욱 앞당기고 있다.

특히, 올해 이 업체는 반건시, 아이스홍시 등 다양한 종류의 곶감을 포함해 약 9t을 수출할 계획이다.

지역의 주요특산물이자 자랑거리인 영동곶감의 맛과 품질이 동아시아 국가의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결과가 뿌리를 뻗어 오세아니아로까지 이어져갔다.

동아시아 지역인 홍콩, 베트남 등에 이어 오세아니아 호주의 수출길까지 열리며 국내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재고 해소는 물론 지역 이미지 향상으로 곶감생산 농가의 소득증대까지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건강먹거리인 영동곶감은 달콤쫀득한 매력으로 국내를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건조기 보급으로 미세먼지 걱정없는 깨끗한 영동곶감 명품화 작업을 지속 추진하고 해외시장 수출을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2007년 감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은 지난해 기준으로 2천235농가에서 3천230t의 명품 곶감을 생산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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