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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 오송 신청사로 이전

9일 업무개시… 화학안전 선도기관 도약
모의훈련장, 가상현실 장비 등 두루 갖춰

  • 웹출고시간2020.11.09 16:37:07
  • 최종수정2020.11.09 16:37:07
ⓒ 화학물질안전원 홈페이지
[충북일보]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오송생명11로 270) 신청사로 이전해 9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그동안 대전시 소재 임시청사의 공간적 한계에서 벗어나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실습위주의 화학사고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민원인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화학물질안전원 신청사는 지난 2016년부터 5년 간 총사업비 421억 원의예산이 투입돼 올해 10월 1일 공사를 마쳤다.

부지면적 3만6천96㎡에 화학사고 대응 야외 모의훈련장(2천740㎡)과 합동훈련장(5천817㎡)을 갖추고, 실험연구동, 행정·교육동, 생활관 등 3개 건물(총 면적 1만2천286㎡) 등으로 구성됐다.

화학물질안전원은 대규모 야외 훈련시설이 확보됨에 따라 화학사고 대응 교육과 훈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교육생에 대한 편의성을 확대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화학사고 대응 전문교육 교육생 수요를 연간 3천명에서 6천명으로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또한,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최첨단 훈련 장비 도입을 늘리고, 야외 모의훈련시설에서 기존의 이론 위주 교육 과정을 실습위주의 현장 교육방식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 밖에 순환버스와 생활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 편의시설로 교육생을 포함한 기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은희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신청사 이전은 단순히 기관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화학안전 선도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는 것"이라며 "화학사고·테러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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