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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팔 걷어

1회 추경편성과 조례개정…4인가구이면서 소상공인…최대 330만 원 혜택 받아

  • 웹출고시간2020.05.12 10:58:38
  • 최종수정2020.05.12 10:58:38

이차영 괴산군수가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구입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일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현금지급을 시작으로 11일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받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생계에 큰 타격을 입은 계층·분야별 특별 지원에도 나섰다.

우선,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기업을 위해 소상공인 이자보조금 추가지원, 고정비용 지원, 일반음식점 음식문화 개선(입식테이블 설치) 추가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인력난과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영세농가 소득보전 지원,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농촌 일손봉사, 농작업 대행비 지원 시책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특별고용·프리랜서 생계비 지원, 실업자 단기일자리 제공,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 버스업체 기사 급여 보전, 운수업계 종사자 급여감소분 지원 등 휴직근로자·실직자 및 운수업체 종사자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삶이 더욱 힘들어진 저소득층,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생계비·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한시적 생활지원, 아동수당 대상자 돌봄포인트 지급, 노인일자리 활동비 지원, 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군은 발 빠른 지원을 위해 지난달 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조례 개정을 마쳤다.

이에 4인가구이면서 소상공인(일반음식점 운영)인 경우 최대 330만 원이 넘는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군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분야별 지원방안을 서둘러 마련해 추진한다"며 "각종 지원책에도 사각지대에 놓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촘촘한 '핀셋 경제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솔선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농산물을 구입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농산물 구입 릴레이'도 적극 펼치고 있다.

군 공무원들은 또 주말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 돕기를 펼치며 농가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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