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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초·중·고 2차 '온라인 개학'

중·고교 1~2학년·초등학교 4~6학년
신입생들 담임교사와 첫 화상대면 기대
초1~3학년은 20일 예정
충북도교육청 1차 원격수업 문제점 보완

  • 웹출고시간2020.04.15 20:53:19
  • 최종수정2020.04.16 09:00:45
ⓒ 뉴시스
[충북일보] 충북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을 제외한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16일 일제히 온라인 등교를 시작한다.

지난 9일 중·고3 학생들의 개학에 이은 두 번째 온라인 개학이다. 온라인상이지만 중·고 신입생들은 학교를 바꾼 후 처음 등교하는 날이어서 담임교사와 첫 화상 대면이 기대된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2단계 원격수업에 들어가는 도내 1~2학년 고등학생은 1천102학급 2만7천757명이며, 중학생은 1천125학급 2만8천244명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 4~6학년은 2천11학급 4만1천948명이다.

특수학교 1~2학년 고교생 34학급 178명과 중학생 31학급 140명,

4~6학년 초등생 41학급 158명도 온라인으로 등교한다.

2단계 온라인 원격학습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초·중·고교 모두 △쌍방향 실시간수업 △단방향콘텐츠 활용수업 △과제형 수업 △혼합형 등 교과별 성취기준과 학습자의 온라인 학습 환경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1차 온라인 수업과정에서 발생한 기기사용 미숙, 수강신청 오류 등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 2단계 온라인 등교를 대비했다.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은 이 영상을 통해 인터넷 온라인 학습을 시작하는 학생들의 회원가입부터 수강신청과정, 수업하기 등 학습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온라인 학습 중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 문제 등에 대한 교육영상도 유튜브 충북교육인터방송 행복씨 TV, 충북교수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 탑재했다.

교사를 위한 퀴즈 만들기, 카카오 라이브톡 활용하기 등 영상과 수업사례 중심 온라인 학습 솔루션이라는 제목의 가이드북도 마련해 초기 원격수업 과정에서 빚어졌던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였다.

이 가이드북에는 온라인 학급을 운영하기 위한 충북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한 네이버 밴드, Zoom 등 활용방법이 실제 수업에 적용된 사례중심으로 담겨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우리 교육역사상 처음 시도하는 일이기에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러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소로 이용된 도내 학교 254곳은 방역을 마치고 16일 오후 1시부터 원격수업을 시작한다.

도교육청은 학교상황에 맞게 당일 수업 시간을 단축하는 등 조정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당초 계획대로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 1~3학년은 20일 온라인 개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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