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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0.14 16:47:25
  • 최종수정2019.10.14 18:14:53
ⓒ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홈페이지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건국대학교는 충주에 제대로 된 상급병원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충주지역위원장은 14일 충주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충주 복귀 논란의 본질은 건국대 충주병원이 이대로는 안 되고, 병원을 새로 세우는 것만이 지역 의료문제 해결책"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건국대 의대와 의전원이 없었으면 지금의 이 대학 서울병원, 충주병원은 존립할 근거가 없다"면서 "건국대 병원의 모든 뿌리는 충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국대는 충주에 신설 병원을 짓는다며 20억 원을 주고 도면을 만들었는데,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하더라"면서 대학 소유의 호암동 대림산 아래 2만여 평을 병원 부지로 제시했다.

맹 위원장은 "호암택지와 교통망 등을 고려할 때 (상급병원 부지로)손색이 없고, 건국대가 결정만하면 바로 시행할 수 있다"며 "건국대는 즉각 서울과 충주병원 통합운영을 선언하고, 병원 신설에 관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맹 위원장과 충주지역위는 충주캠퍼스(글로컬캠퍼스)에 있어야 할 건국대 의전원이 서울캠퍼스에서 편법 운영되고 있다며 교육부에 민원을 제기하고 대학 측에 복귀를 촉구해 왔다.

건국대는 지난달 23일 충주지역위에 전달한 공문을 통해 "내년부터 의전원 수업과 실습을 글로컬캠퍼스에서 진행하면서 의전원을 6년제 의과대학으로 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학내 구성원들은 이 대학 총장이 구성원 간 협의 없이 공문을 보냈다며 반감을 드러내 앞으로 진행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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