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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세종 BRT정류장에선 '안개비'로 무더위 날리세요"

세종도시교통공사, 도담동 정류장에 '쿨링포그' 시범 설치

  • 웹출고시간2019.07.05 09:24:08
  • 최종수정2019.07.05 09:24:20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 상·하행선 BRT정류장에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시범 설치,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서울시가 지난 2017년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쿨링포그 모습.

ⓒ 서울시
[충북일보=세종]올 여름 세종시 도담동 BRT(간선급행버스)정류장에 가면 '인공 안개비'를 맞으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도담동 도램마을 상·하행선 BRT정류장에 각각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시범 설치,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정류장은 세종시가 운영하는 싱싱장터 1호점(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대형상가 인근에 위치, 이용객이 많다.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 상·하행선 BRT정류장에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시범 설치,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서울시가 지난 2017년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쿨링포그 모습.

ⓒ 서울시
시스템은 수돗물을 일반 빗방울의 약 1천만분의 1 크기로 아주 미세하게 쪼개어 뿜어내는 장치다. 이에 따라 시스템이 가동되면 주위 온도가 3~5도 정도 낮아지면서 공기가 깨끗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시스템은 기온이 28도 이상이거나, 습도가 70% 이하인 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하루 10시간) 1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쿨링포그는 서울·대구 등 일부 도시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칠진 사장은 "정류장이 단순히 버스를 타고 내리는 곳이 아니라,시민들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꾸준히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내에서 처음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 시범 설치될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 상·하행선 BRT정류장 위치도.

ⓒ 카카오맵(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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