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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림 눈에 띄는 단양군

예산은 계속 늘어도 5년째 채무는 '0'

  • 웹출고시간2017.08.30 13:43:37
  • 최종수정2017.08.30 14:37:10

5년째 채무 제로를 기록한 단양군 청사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지난해 단양군 예산은 4% 늘어난 반면 채무는 5년째 제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2016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살림규모는 3천950억 원으로 2015년 3천791억 원에 비해 159억 원이 증가했다.

이번 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446억 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 2천338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천166억 원이다.

동종자치단체의 지난해 살림규모 평균액(4천140억 원)보다 190억 원 적지만 자체수입은 평균액(334억 원)보다 112억 원 많게 나타났다.

특히 채무와 지방채무(주민 1인당 부담하는 채무)는 2012년부터 5년째 제로를 기록해 재정건전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회계 세입은 3천576억 원으로 이 가운데 지방교부세가 1천342억 원(37.5%)으로 가장 많고 보조금 813억 원(22.8%), 지방세 199억 원(6.6%) 순으로 집계됐다.

일반회계 세출은 사회복지 분야가 470억 원(18.5%)으로 가장 높고 농림해양수산 420억 원(16.6%), 문화 및 관광 362억 원(14.2%) 순을 기록했다.

공유재산은 지난해 토지와 건물 등 639건(490억 원)이 취득됐고 9건(10억 원)이 매각돼 총 규모는 1조3천515억 원이다.

군이 공시한 내용은 세입세출예산 규모와 통합재정수지, 성인지 예산, 주민참여예산 등 총 16개 항목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공시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의 알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세수증대를 위한 자체 세원발굴과 함께 불필요한 예산집행 억제, 예산절감 등으로 더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단양군 홈페이지(www.danyang.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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