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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2년 연속 유치' 일등공신, 진병운 충북배구협회 전무

"시민들이 배구 좋아해주는 것이 행복"

  • 웹출고시간2016.09.21 19:08:50
  • 최종수정2016.09.22 18:49:39
[충북일보] "배구인으로서 시민들이 배구를 좋아해주는 것 만큼 큰 행복도 없습니다."

2년 연속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를 유치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진병운(57·사진) 충북배구협회 전무이사의 말이다.

진 전무는 "대회를 청주에 유치하는데 이승훈 청주시장의 도움이 컸다"며 공을 돌렸다.

개최 때마다 흥행신화를 써 내려온 KOVO컵은 개최지역 홍보효과와 경제적 효과가 좋아 각 지자체에서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어진다.

유치에 따른 경기운영비 보조로 부담이 있지만, 개최에 따른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진 전무는 지난해 대회 유치를 위해 이 시장을 설득했고, 이 시장은 용단을 내려 2015 KOVO컵 유치를 결정했다.

진 전무의 노력과 이 시장의 용단으로 빚어낸 지난해 KOVO컵은 성황리에 치러지며 청주시에 많은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

청주시는 지난해 대회에 3억5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고, 참가 선수단은 대회 기간 청주에서 숙박비, 식비 등으로 보조금의 6배에 이르는 20억원을 사용했다.

선수단 외에도 선수들의 가족과 관람객들이 사용한 금액까지 더하면 그보다 더 큰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올해 2년 연속 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도 진 전무의 노력과 이 시장의 빠른 결심이 바탕이 됐다. 대대적으로 청주체육관을 개보수한 것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올해 대회는 제주도에서 유치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진 전무는 다시 이 시장을 설득했고 이 시장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2016 KOVO컵 청주개최를 가능하게 했다.

진 전무의 꿈은 청주에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것이다.

진 전무는 "청주의 환경이 국제대회를 유치하는데 전혀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에 월드리그 같은 세계대회를 청주에서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적극적으로 노력해 2018년쯤에는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코보컵은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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