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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총 "교사 대규모 교육청 파견 중단하라"

"새학기 혼란 가중·학습권 침해"

  • 웹출고시간2016.08.21 15:13:54
  • 최종수정2016.08.21 15:13:54
[충북일보]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북교총)가 도교육청의 다음 달 인사이동에 학교 교사의 대규모 본청 파견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지난 19일 보도 자료를 통해 "9월1일 자 인사이동에 수업에 임하는 학교 교사의 대규모 본청 파견을 중단하라"며 "이는 새 학기 혼란을 가중함은 물론,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공무원의 파견 규정과 교육부가 전달한 내용에도 행정지원 목적의 파견은 허락하지 않고 있다"며 "업무역량 강화라는 이름으로 밀어붙이기식 인사를 한다면 이는 국가의 규정이나 정부의 지침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본청 교육행정직원을 감축한 자리 대부분을 현장교사로 다시 채우는 것은 어떠한 명분도 없다"며 "이는 학교 현장과의 소통 부재 결과이자 교육공동체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계획된 인원을 합하면 80여 명의 교사가 현장 교실을 떠나 파견근무를 하게 된다"며 "학교의 행정업무 증가와 파견자의 업무 전가에 따른 과중한 업무 문제도 심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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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